‘운명처럼 널 사랑해’ 최우식, 출생의 비밀 밝혀져 “이 집 핏줄 아니래요”

입력 2014-08-29 08:30  


최우식이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됐다.

28일 방송된 MBC ‘운명처럼 널 사랑해’ 에서는 배다른 형 이건(장혁 분)의 유전병 발병 위험에 대해 알고 난 뒤 불안해하는 이용(최우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용은 과거 갑작스레 쓰러진 뒤 기억을 잃었던 이건의 증상이 자신에게도 보이는 것 같다며 초조해하기 시작했다.

이날 하루만 해도 핸드폰을 손에 들고 있으면서 핸드폰을 찾으려 했고 지갑을 잃어버린 줄 알고 온 장소를 뒤졌는데 가방에 들어있었다는 둥 “아무래도 유전병 발병한 것 같다” 라며 호들갑을 떠는 모습이었다.

이에 용 母(나영희 분)는 진실을 밝힐 수밖에 없었다. 이씨 집안 남자들이 대대로 발병하는 유전병에 대한 위험이 이용에게는 없었다. 이용은 이 집안과 전혀 상관없는 사람이었기 때문.


이건 또한 이용의 비밀에 대해 알게 됐다. 용 母는 이건의 아버지 이휘의 일기장을 그에게 건네며 “그동안 내가 어른답게 굴지 못한 것에 대한 사과다” 라고 밝혔다. 그 속에는 이휘가 이건과 아내 곁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바로 자신의 발병 사실을 숨기기 위해서였다는 사실이 적혀 있었다. 이용과 그의 모친 또한 연민의 대상일 뿐이었다.

이에 충격을 받은 이용은 사직서를 제출하고 이건의 곁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그러나 이미 이용을 자신의 동생으로 받아들인 이건은 다시 한 번 그를 따뜻하게 품어주는 모습으로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김미영(장나라 분)의 곁을 한시도 떠나지 않으려는 이건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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