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강용석, 영어 조기교육 경험담 "고액 영어 유치원 소용 없더라"

입력 2014-08-29 08:50  


강용석이 자녀들의 영어 조기교육 경험담을 전했다.

28일 방송된 JTBC 예능 `썰전`의 1부 [하드코어 뉴스 깨기]에서 김구라, 강용석, 이철희가 적폐 청산 시리즈 2탄으로 대한민국의 과도한 사교육 열풍에 대한 분석을 했다.

김구라는 요즘 엄마들은 일반 유치원과 영어 유치원 선택에 대한 고민이 있다면서 최근 영어를 배우는 연령이 점점 낮아지고 고가의 영어 유치원이 성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1년부터 2003년까지 가족들과 함께 미국 유학생활을 했던 강용석은 귀국 후 아이들의 영어 실력을 유지하고자 두 아들을 영어 유치원에 보냈었는데 다 소용없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어 유치원을 다닐 때에는 영어를 좀 하는 것 같더니 초등학교 입학 후 싹 잊어버렸다면서 "영어 실력을 유지하려면 계속 그 정도의 비용을 들여야 하는데 정말 어마어마하다."라고 말했다.

그래서 셋째는 영어 유치원 문턱도 안 밟아봤다면서 영어 조기교육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니라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LA 다저스 시절 박찬호 선수를 언급하며 "그 때는 혀를 많이 굴렸는데 지금은 한화로 넘어가니까 한국말 잘 하더라."라며 언어 노출의 중요성을 전해 폭소케 했다.

이어 김구라는 강남 7대 영어학원은 학생들이 입학을 위해 과외를 받는다고 말문을 열자 강용석은 "저희 애가 여기 떨어졌다."라면서 "입학하기 위해 60점을 넘어야 되는데 48점을 맞아 떨어졌다. 학원에 떨어졌다는 게 황당해서 한 번 더 봤고 55점을 맞았다. 과외선생까지 붙여서 학원 입학을 위해 집중 학습을 했다."라고 말했다.

그도 그럴 것이 엄마들 사이에서 "요즘 어느 학원 다니나?"라고 물었을 때 이정도 수준의 학원을 다니지 않으면 레벨이 확 낮아져 껴주지도 않는다면서 "55점을 맞고 조건부 입학을 시켜준다고 하자 아들이 못 다니겠다고 그만뒀다."라고 파란만장했던 사교육 스토리를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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