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버스 마지막 실종자, 거제 해안서 수습

입력 2014-08-29 09:34  

경남 거제시 가조도 사등면 창호리 신교마을 해안가에서 가조도 해경민간대행신고소장 김 모(53)씨가

진동 시내버스 마지막 실종자 윤 모(67·여)씨의 시신을 28일 오후 6시 40분께 발견, 창원해양경찰서에 신고했다.



윤 씨의 시신이 발견된 곳은 사고가 발생한 하천과 인접한 해안에서 16㎞ 떨어진 곳이다.

경비정을 급파,시신을 수습한 해경은 이 사고를 수사 중인 마산 중부경찰서에

시신의 인상착의, 의복, 치아 등을 의뢰한 결과 윤 씨와 일치했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덕곡천에서 폭우로 불어난 물에 71번 시내버스가 휩쓸리면서

타고 있던 운전기사와 승객 7명 가운데 6명은 숨진 채 발견됐으나 윤 씨는 찾지 못해 해경 등이 나흘째 수색작업을 벌였다.

이날 윤 씨의 시신이 발견됨에 따라 실종자 7명의 시신이 모두 수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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