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영 기소유예`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스스로 목숨을 끊기 위해 수면제 졸피뎀을 처방전 없이 복용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손호영 씨에 대해 기소 유예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검찰은 손 씨에게 동종 범죄의 전력이 없고 범행을 모두 자백하고 반성하고 있어 기소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불면증과 비행 공포증에 시달리다 아버지의 권유로 `졸피뎀`을 투약한 정황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기소 유예란 범죄 혐의는 인정되지만 여러 정황을 참작해 처벌의 필요성이 낮다고 판단될 때 내려지는 처분이다.
검찰은 어제 열린 시민위원회에서도 역시 손 씨에 대해 기소유예를 권고했다고 밝혔다.
손 씨는 지난해 5월 졸피뎀을 복용한 뒤 자살을 기도했다가 시민의 신고로 구조됐으며, 경찰의 손 씨를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손호영 기소유예 소식에 네티즌들은 "손호영 기소유예 마음고생 심했겠네" "손호영 기소유예 초범이라 봐줬나? "손호영 기소유예, 앞으론 조심하길" "손호영 기소유예, god 만세"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