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 바비, 바스코 꺾고 결승 진출 '돌로 머리 맞은 느낌'

입력 2014-08-29 11:15  

`쇼미더머니3`의 래퍼 바비가 래퍼 바스코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28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3`의 준결승전에서 바비가 바스코와의 대결에서 승리해 결승전에 진출했다.

바비는 이날 무대에서 일리네어 레코즈 레이블 앨범 수록곡 `연결고리`와 래퍼 도끼&더블K 1집 수록곡 `힙합`을 새롭게 편곡했다.

미국에 있는 가족들을 생각하며 랩을 썼다는 바비는 `어린 나이 집 떠나서 실력을 계속 벌어 욕심은 끝이 없어`, `너 말고 누가 무대 위인지 돈 없고 집 없는 왜 독하고 왜 열심인지`, `비아이 지코 민호 피오 다 비켜 빌어먹을 음치 녀석들은 랩 하며 가사를 계속 훼손시켜` 등 직설적인 가사로 거침없이 표현했다.

이에 산이와 스윙스는 "힘 있게도 하는데 정신을 잃을 것 같은 연기도 잘 한다. 진짜 타고 났다"며 바비를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관객 투표 결과 바비는 525만 원, 바스코는 475만 원의 공연비를 획득했다. 단 10표차였지만 관객들은 14년차 래퍼 바스코 대신 바비의 무대를 택했다.

바비는 "이겼다는 소리를 듣고 돌로 머리를 맞은 것 같더라. 뒤를 돌아보니 우승이 코앞에 있었다. 인간이라 욕심이 생겼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바비가 `쇼미더머니3`의 결승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9월 4일 방송되는 `쇼미더머니3` 준결승전 2라운드에서는 씨잼과 아이언이 맞붙는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쇼미더머니3` 바비, 진짜 미친 것 같았다" "`쇼미더머니3` 바비, 정말 잘 하더라" "`쇼미더머니3` 바비, 최종 우승도 노려보자" "`쇼미더머니3` 바비, 화이팅 응원합니다" "`쇼미더머니3` 바비, 바스코도 잘 했는데" "`쇼미더머니3` 바비, 화이팅"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Mnet `쇼미더머니3`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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