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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포먼스 ‘카르마’가 8월 20일부터 8월 31일까지 중국 베이징 공인체육관 특설무대에 선 뒤, 중국 투어를 계획 중이다.
작품은 미래창조과학부의 ‘2013 가상현실 콘텐츠 지원작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2012년에는 ‘광양월드아트서커스페스티벌’의 개막작으로 무대에 올랐다.
이번 공연은 3D 융합 공연 콘텐츠다. 가상현실 영상기법과 마술을 스토리텔링에 접목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중국 공연은 첨단 기술을 사용해 해외진출을 통한 산업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 비보이 댄스 공연을 비롯해 드라마 ‘대장금’의 주제가를 부른 가수 이안의 ‘아리랑’ 등이 무대에 오른다.
퍼포먼스 ‘카르마’의 연출을 맡은 이관준은 “이번 공연은 스토리텔링과 그에 맞는 음악, 영상 등을 중요시했다”면서 “기존의 서커스가 단순한 기예의 나열이었다면, 이 작품은 서커스, 마술, 첨단영상기법, 음악 등 관객이 느낄 수 있는 모든 환상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 서커스가 단순한 곡예가 아닌 종합 예술로서 한국과 중국에 인식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