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한국전력 신용등급 'Aa3' 상향

권영훈 기자

입력 2014-08-29 15:01   수정 2014-08-29 15:01



국제 신용평가 기관인 무디스는 한국전력공사의 기업신용등급을 종전의 `A1`에서 `Aa3`으로 상향조정했고 등급전망은 `안정적`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신용등급 상향조정은 한국전력공사가 6년만에 적자를 탈피하고 흑자로 전환하는 등 영업실적이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과 한국전력공사에 대한 정부의 지원 수준이 매우 높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라고 무디스는 설명했습니다.

특히 조환익 사장 취임이후 재무건전성 강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고강도 자구노력이 신용등급 상향이라는 값진 성과를 가져왔다는 점에 주목할 만합니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무디스 신용등급 상향으로 한국전력공사의 대외신인도 제고는 물론, 조달금리 하락 등으로 인한 금융비용 절감이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수원 등 6개 발전자회사는 개별 평가없이 이번 한국전력의 신용등급 상향에 따라 한전과 같은 등급을 획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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