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은 30년간 빚 갚기 위해 일만 한 사연 고백 "가족의 빚은 갚아주면 안 되는 것"

입력 2014-08-29 16:07  



배우 이재은이 30년 동안의 가족사를 고백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이재은은 최근 진행된 MBN ‘속풀이 쇼 동치미’ 녹화 현장에서 데뷔 이후 가족의 빚을 갚기 위해 쉬지 않고 일해야 했던 사연을 털어놓았다.

이날 이재은은 “데뷔 이후 친구랑 놀아본 적도 없을 정도로 단 하루도 쉬지 않고 일을 했다. 돈은 내가 벌고 부모님 사이는 안 좋아졌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내 반평생이 엄마의 계 때문에 망가졌고, 15%이상이 아버지가 IMF 사업실패로 쓰러졌을 때가 힘들었다”며 “파격적인 내용의 영화에도 출연하고 화보도 찍어서 모든 빚을 갚아드렸다”고 밝혔다.

또 이재은은 “빚으로 인해 너무 지친 나머지 더 빨리 결혼을 택했다. 저한테는 결혼이란 수단밖에 없었다. 진짜 신랑한테 미안한 건 무일푼으로 결혼했던 점이다”고 말했다.

특히 이재은은 “그때 가족의 빚은 절대 갚아주면 안 되는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재은의 가족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재은 가족사 고백, 정말 고생 많이 했다”, “이재은 가족사 고백, 이제는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이재은 가족사 고백, 더이상 아파하 않길 바래요”, “이재은 가족사 고백, 말에 뼈가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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