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수소년' 내부시사 반응 폭발 "'응답하라1997'의 향기가 난다"

입력 2014-08-29 18:08  

tvN 드라마 `아홉수 소년`이 첫 방송 전 내부 시사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28일 `아홉수 소년` 제작진은 첫 방송을 앞두고 관계자들이 모두 모인 가운데 첫 방송 내부 시사를 진행했다.

이날 시사에는 뜨거운 관심을 증명하듯 `응답하라` 시리즈 제작진들을 비롯해 20대부터 50대에 이르는 폭 넓은 연령층의 tvN 관계자 60여명이 모였다. 첫 방송에 앞서 1화를 미리 본 tvN 관계자들은 "`아홉수 소년`에서 `응답하라1997`의 감성과 분위기가 물씬 느껴진다. 예감이 정말 좋다" "응답하라1997 첫 시사 후 반응과 비슷하다. 또 하나의 대박 콘텐츠가 탄생했다" "응답하라 1997 때 시청자들이 느꼈던 감성을 담고 있으면서도 분명 다른 포인트들이 많아 더 매력적으로 다가온다"고 극찬했다.

`아홉수 소년`은 올해 9세, 19세, 29세, 39세를 맞은 아홉수 남자들의 운수 사나운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 29세 훈남 투어플래너 강진구(김영광), 19세 열혈 유도소년 강민구(육성재), 9세 국민 귀요미 강동구(최로운) 삼형제와 철 없는 삼촌 39세 노총각 예능PD 구광수(오정세)까지 집안 남자들 모두가 지독한 아홉수에 빠져 고군분투하는 한 가족을 통해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일상과 사랑을 그려나갈 예정이다.

tvN 내부 관계자들은 연출, 배우, 재미포인트 등 여려 측면에서 `응답하라1997`과 비교했다. 먼저 `아홉수 소년`에서 예능적 요소와 인디 음악이 잘 어우러졌다는 점에서 tvN표 예능형 드라마의 시작을 알렸던 `응답하라 1997`을 떠올렸다. `아홉수 소년`은 `응답하라1994`를 공동 연출한 유학찬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우리 결혼했어요4` 등의 예능 프로그램을 담당했던 박유미 작가가 선보이는 새 예능형 드라마. 제작진의 이력에서도 엿보이듯 `아홉수 소년`은 시작부터 재치 있는 화면 구성과 자막, 특수효과들로 웃음을 선사한다. 여기에 첫 화부터 스탠딩 에그의 `고백`, 갈릭스 `잘생겼잖아`, 10cm `마음`, 커피소년 `바보` 등 섬세한 가사와 감각적인 멜로디의 인디음악들이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하며 극에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신선한 배우들의 조화도 `응답하라1997`과 닮았다. `응답하라1997`을 통해 서인국, 정은지, 호야, 신소율 등을 새롭게 발견한 것처럼 이번 `아홉수 소년`에서도 배우들의 가능성이 기대된다. 김영광, 경수진뿐만 아니라 이번 작품을 통해 연기자로서 전격 변신을 선언한 아이돌 그룹 비투비의 멤버 육성재와 에이핑크의 멤버 박초롱이 제 2의 서인국, 정은지가 될 수 있을지 주목 받고 있는 것. 내부 시사 후 tvN 관계자들은 "배우들의 연기가 누구 하나 흠 잡을 데 없이 자연스러웠고, 각 캐릭터의 특징을 굉장히 입체적으로 보여줬다. 대사 주고 받는 서로 간의 호흡도 완벽했다"고 평했다.

끝으로, 단 한 명의 `아홉수 극복남`을 찾는다는 재미 포인트도 반응이 뜨거웠다. 첫 방송에서는 아홉수 네 남자가 차례로 악재를 만나며 일도 사랑도 꼬이는 웃지 못할 경험이 그려진다. 하지만 이들 9세, 19세, 29세, 39세 네 남자 중 단 한 명은 아홉수를 극복하고 사랑에도 성공할 예정. 이는 `응답하라1997`에서 성시원(정은지)의 남편찾기를 떠올리며 시청자들의 추리본능을 자극한다. tvN의 한 관계자는 "네 남자가 연령별로 서로 다른 상황과 고민, 사랑에 빠져있는 만큼 폭 넓은 공감대를 형성하면서도 단 한 명의 아홉수 극복남을 찾기 위해 한 사람, 한 사람의 이야기에 더욱 몰입하면서 보게 된다"고 전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아홉수소년` 첫 방송 본방사수" "`아홉수소년` 오정세 김영광 육성재라니 꼭 봐야지" "`아홉수소년` 경수진 나온다니 기대 중" "`아홉수소년` 왠지 재밌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tvN 드라마 `아홉수 소년`은 매주 금토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사진=tvN)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new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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