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정원' 유영, 김창숙 취향 무시 ‘김창숙 꼼짝 못해’

입력 2014-08-29 22:30  


김창숙이 유영의 말에 꼼짝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29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엄마의 정원’(연출 노도철, 권성창|극본 박정란)에서는 경숙(김창숙 분)이 혜린(유영 분)의 말에 토를 달지 못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혜린은 경숙과 함께 식사를 하러 나가고, 경숙과 혜린은 분위기 좋은 한 때를 보냈다.

혜린은 경숙에게 혼수 문화에 대해 아는 것이 잘 없다며 “아버님이 문제가 있다고 하는데, 전 잘 몰라요. 알려주세요”라며 웃으며 말한다.


경숙은 혜린에게 혼수와 함에 대해 알려주고, 장난이 아니라며 밍크코트와 악어가방을 요구했다. 또한 ‘그래서 문제가 있다고 하는 것’이라며 당당하게 요구하지 못하고 돌려 말했다.

그러나 혜린은 자신은 보석 세트가 필요 없다고 말하고, 경숙은 “해올 거 다 해주고 안 받으면 어떻게 하냐”고 말한다.

이에 혜린은 자신은 밍크코트와 악어가방을 해 드릴 수 없다고 말했다. 경숙은 혜린의 말에 놀라고, 혜린은 ‘아버지가 돈이 없다’며 당당하게 웃으며 말했다.

경숙은 혜린의 예상 밖의 답에 놀라지만 애써 웃어 보이고, 혼수를 어떻게 해올 것이냐고 물었다.

혜린은 가구는 바꾸겠다며 “너무 올드하고 촌스러워요. 진서 엄마 취향 인가 봐요?”라고 쏘아 붙였다. 이에 경숙은 차마 자신의 취향이라고 밝히지 못하며 속으로 화를 삭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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