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서희와 현우성의 핑크빛 로맨스가 펼쳐졌다.
29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뻐꾸기둥지`(곽기원 연출/황순영 극본) 63회에서 이명운(현우성)은 백연희(장서희)의 집에 초대를 받았다.
이명운은 꽃집에 들러 꽃을 사려고 했다. 직원은 "어떤 분에게 선물할 거냐"고 물었고 이명운은 "친구와 애인 중간 사이"라며 흐뭇해했다. 백연희를 생각하며 설레어하는 이명운의 모습이 설레임을 자아냈다.
이후 이명운은 백연희보다 먼저 백연희의 집으로 가서 백철(임채무)과 함께 요리를 했다. 백연희와 백준희(손가영)는 퇴근하고 집에 돌아와 진수성찬을 보고 깜짝 놀랐다. 백철은 "내가 요리해주려고 했는데 보조만 섰다. 이 친구가 다했다"며 웃어보였다. 이명운이 함께하고 백철이 달라지면서 점차 백연희의 집에도 웃음이 피기 시작했다.
백연희에게 또 다른 경사가 생겼다. 계약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이 된 것. 그녀가 냈던 아이디어 기획안이 통과되면서 초고속 발령이 됐다.
그녀는 이명운에게 전화를 걸어 "가장 먼저 한 턱 내고 싶다"고 제안했다. 그 말에 이명운은 "가장 먼저?"라며 흐뭇해했다. 그는 또 다시 꽃을 사들고 백연희를 만났다. 이명운은 짖궂게 "뭔가 낙하산 냄새가 나지만 축하한다"고 축하했다.
백연희는 웃으며 꽃을 받아들었고 두 사람 사이에 점차 핑크빛 로맨스가 생성됐다. 힘들고 어려운 백연희를 도우며 타잔이 된 이명운이 과연 백연희의 남자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백연희와 정병국(황동주)의 법정 싸움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양 쪽 다 한치도 물러설 생각이 없음을 내비치면서 험난한 과정을 예고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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