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다장보리’ 이유리, 이번엔 시어머니까지 협박 “이게 사람이야 짐승이야?”

입력 2014-08-30 23:10  


민정이 이번엔 시어머니 화연까지 협박했다.

30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에서 민정은 화연의 과거 행적을 들추며 자신의 과거를 덮어달라고 말했고, 화연은 민정의 패륜적 발언을 들으며 민정에게 학을 뗐다.

화연(금보라)이 도씨(황영희)와 민정(이유리)이 모녀사이임을 직감하고 도씨를 찾아 경찰서로 씩씩거리며 들어왔다.

화연은 도씨에게 과거 민정이과 함께 찍은 사진을 보여주며 “이거 뭐야? 이거 우리 작은 며느리 맞지?” 라고 물었다.

도씨는 속으로 올 것이 왔다고 마른 침을 삼키고는 민정이 친딸임을 실토했다. 어안이 벙벙한 화연은 그 말이 사실이라며 놀랐다.

화연은 고아한테 자신의 아들 재희(오창석)를 준 것도 억울한데 도씨의 딸에게 장가 든 것이냐며 소리쳤다.

그때 민정이 그들을 찾아왔고, 화연은 담담히 어머니라고 부르는 민정에 화가 나 재희가 어쩌다 이런 불여우에게 홀렸는지 모르겠다며 독설을 퍼부었다.

화연은 정신을 차리고는 재희를 만나 민정을 쫓아내든 소박을 내든 결단을 내야겠다고 말하고 돌아섰다.

그러나 민정이 화연의 손목을 잡아채고는 거짓말쟁이라고 말하는 화연에게 “거짓말 한 거는 어머니도 마찬가지잖아요. 같이 창피 당하고 싶지 않으면 잠깐 저랑 얘기하시죠” 라고 말했다.


화연은 민정에게 이 결혼 무효라며 위자료로 비술채 날릴 것을 단단히 각오하고 있으라 으름장을 놓았다.

민정은 “어머님이 아주버님 친어머님을 돌아가시게 한 것이 밝혀지면 아주버님이 어머님을 어떻게 생각할까요?” 라며 눈을 똑바로 떴다.

화연은 민정에게 그 입 함부로 놀리지 말라며 화들짝 놀랐고, 민정은 자신의 친 엄마인 도씨가 멀쩡한 엄마가 아니었다며 호적상 자신을 고아라고 살게 해준 것이 가장 잘 해준 일이라 말했다.

이에 화연은 “이게 사람이야 짐승이야?” 라며 민정에게 학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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