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다장보리’ 김지훈, 오연서와 눈물의 재회 "어떻게 이럴 수 있어!"

입력 2014-08-31 09:59  


보리와 재화가 다시 한 번 눈물의 재회를 했다.

30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에서 재화는 보리가 은비인 것을 알고는 기쁨과 안도의 눈물을 보였다.

은비-보리(오연서)를 맞을 준비로 분주한 비술채의 염색마당. 아까부터 와서 은비를 기다리고 있던 재화(김지훈)는 안절부절 서성이고 있었다.

옥수(양미경)는 은비도 많이 긴장했더라며 마음을 가라앉히고 온다 귀띔해줬다. 마침 은비를 발견한 수봉(안내상)은 재화와 재화의 가족들에게 은비가 왔다는 사실을 말했다.

재화는 막상 은비가 온다고 하자 너무 떨려하며 어쩔 줄을 몰라 숨을 고르고 있었고, 보리가 비단이의 손을 잡고 나타나자 당황하며 어떻게 여기에 온 거냐 물었다.

재화는 보리에게 은비를 못 봤냐 물었고, 화연(금보라)과 동후(한진희)는 재화가 보리를 부른 줄로 오해하고 보리에 대해 날선 말들을 해댔다.

보리는 가족들과 식사모임에 한복을 뻗쳐 입고 나왔다 말했고, 수봉은 재화에게 보리를 가리켜 “우리 은비다” 라고 말했다.

재화는 처음에는 믿지 못했지만 그동안 보리의 모습에서 은비를 볼 수 있었고 보리가 은비인 것을 드디어 알아챘다.

재화는 보리에게 “니 입으로 말해봐” 라 말했고, 보리는 재화와의 추억들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보리는 다시 만나는데 20년이나 걸릴 줄 몰랐다며 “나 많이 기다렸지 재화오빠?” 라고 말하며 둘은 눈물을 쏟았다.

재화는 보리를 끌어안고 “어떻게 이래. 어떻게 이럴 수 있어!” 라며 기쁨과 안도의 눈물을 감추지 못했고, 보리가 은비였다는 사실을 되새겼다.

재화는 화연에게 “어머니 보리가 은비래요” 라 말했고, 화연은 이러다 정말 겹사돈 되는 것 아니냐 걱정하면서도 보리가 애 딸린 미혼모라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

한편, 다음 주 예고편에서는 민정이 재희에게 무릎을 꿇으며 사죄했고, 수봉은 동후에게 보리와 재화의 결혼을 허락해주십사 부탁했다. 민정은 여전히 지상에게 비단이를 빌미로 협박을 하고 있었고, 비단이에게 직접 할 말이 있었다며 입을 떼려고 해 어떤 일이 벌어질지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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