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윤아가 문정희를 위해 나섰다.
30일 방송된 MBC ‘마마’ 에서는 문태주(정준호 분)를 붙잡기 위해 그의 아내 서지은(문정희 분)를 도발하려는 강래연(손성윤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래연은 최근 들어 자신에게 차갑게 돌변한 문태주의 태도에 기막혀 하더니 서지은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만남을 청했다.
‘좋다 만나자’ 라는 답장은 서지은이 아닌 한승희(송윤아 분)가 대신 보내온 것이었다. 휴대전화를 두고 간 탓에 한승희가 대신 문자 메시지를 확인했던 것. 한승희는 이날 직접 강래연과의 약속 장소에 나타나서 자신을 ‘서지은 친구’ 라고 소개한 뒤 “내 친구 건들지 마” 라고 차갑게 경고했다.
“난 내 친구 가족이 아무 문제없이 행복하길 바란다” 라는 한승희의 말을 비웃는 강래연의 모습이 이어졌다. “친구 남편 애정사에 왜 이렇게 관심이 많으실까?” 라며 한승희 또한 문태주를 마음에 두고 있는 것이 아니냐고 비아냥거리던 강래연은 결국 한승희와의 기싸움에서 패했다.
한승희는 강래연의 말에 눈 하나 꿈쩍 하지 않더니 강래연의 휴대전화를 커피잔에 빠트렸던 것. “두 번 얘기 안한다. 서지은 건들지 마” 라고 말하는 한승희의 듬직한 모습은 서지은을 위한 해결사라고 하기에 충분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 예고편에서 강래연은 문태주를 이혼 시키고 그의 옆자리를 차지하고 싶다며 더욱 욕심을 보이는 모습이었다.
자신의 휴대전화를 커피잔에 빠뜨리는 한승희의 행동에 한 방 먹고야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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