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미국 LA 첫 단독 콘서트 전석 매진…‘발라드 여왕’의 저력 과시

입력 2014-08-31 08:19  



가수 백지영이 미국 현지시간으로 28일 오후 8시 LA 클럽 노키아에서 자신의 생애 첫 미국 단독 콘서트 ‘센티 맨탈 메모리즈’ (Sentimental Memories)를 성황리에 마쳤다.

백지영은 미국에서의 첫 단독 콘서트임에도 불구하고 티켓 오픈 후 전석을 매진시키며 ‘발라드 여왕’의 저력을 과시하고 뜨거운 인기를 실감했다.

백지영의 공연을 보기 위해 LA 클럽 노키아에는 한국교민들뿐만 아니라 미국 현지인들도 함께 객석을 한 가득 메워 그녀를 감동 시켰다.

2시간 동안 진행된 백지영의 LA 클럽 노키아 공연은 백지영의 주옥 같은 발라드 넘버와 댄스곡들로 풍성하게 꾸며졌다. 특히 백지영은 미국에서의 첫 단독 콘서트인 만큼 자신을 오랫동안 기다려준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2006년 발표했던 5집 앨범의 수록곡인 ‘Woo Ah’의 안무를 새로운 버전으로 다시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번 미국 단독 콘서트에서는 미국의 팬들이 그 동안 접하지 못했던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 시켰다. 백지영의 희로애락과 솔직하고 인간미 넘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은 관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고 특유의 호탕한 웃음과 솔직 담백한 이야기들로 관객들과 함께 소통했다.

백지영은 공연 중간에 무대 밑으로 직접 내려가 브라질을 비롯한 먼 타국에서 자신의 공연을 보기 위해 콘서트장에 찾아온 관객들에게 직접 사인시디를 주는가 하면 관객석의 한 사람 한 사람 아이컨택을 하며 친근함을 표시하고 또 다른 팬과는 따뜻한 허그로 마음을 나누며 해외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었다.

한편 LA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백지영은 현지시간으로 오는 30일 저녁 7시 30분에 한국 대중 가수로서는 처음으로 뉴욕 맨해튼 링컨센터의 에버리 피셔홀 무대에 올라 다시 한 번 뜨거운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백지영은 미국 공연을 마친 후 오는 9월 20일 서울 올림픽홀을 시작으로 부산, 대구, 천안 등을 투어하며 ‘2014 백지영 쇼 – 그 여자’를 개최 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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