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련 시즌' 윤석민, 지명할당으로 승격 꿈 깨지나

입력 2014-08-31 09:39   수정 2014-08-31 09:38

▲윤석민은 올 시즌 볼티모어에서의 메이저리그 승격 꿈은 깨졌다.(자료사진 = 한경DB)


윤석민(28)이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되는 시련을 겪었다.

볼티모어 지역지 ‘볼티모어선’은 31일(한국시간)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40인 로스터에서 윤석민과 내야수 코드 펠프스를 제외, 웨이버 공시 되거나 마이너리그에 잔류할 것으로 전망했다.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됨에 따라 윤석민은 앞으로 10일 내 자유계약선수가 돼 이적하거나 볼티모어 구단과 마이너 계약을 맺어야 한다.

9월 엔트리 확대로 메이저리그 승격을 노렸던 윤석민은 올 시즌 볼티모어에서의 메이저리그 승격 꿈은 깨졌다.

윤석민은 지난 2월 볼티모어와 3년 557만5000 달러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계약이 늦어지면서 시즌 준비에도 차질이 생기면서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출발했다.

트리플A 노포크 타이즈에서 22경기 등판 3승8패 평균자책점 5.56을 기록했다.

어깨와 팔꿈치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르는 등 운도 따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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