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3’ 이재훈, 원년멤버 故유채영 언급… 쿨 탈퇴 후 심경 새삼 화제

입력 2014-08-31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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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 이재훈이 고(故) 유채영을 언급했다.

쿨의 멤버 이재훈은 30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3`에서 두 번째 원조가수로 출연했다. 이날 4라운드 미션곡은 `슬퍼지려 하기 전에`로 선택됐고, 2번이었던 이재훈은 총 44표를 얻어 우승을 차지했다.

이재훈은 "이 짧은 순간 안에 내 모든 추억이 다 지나간 거 같다. 정말 큰 생일 선물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감사 소감을 전했다.

이어 고인이 된 유채영을 언급하며 안부 인사와 함께 눈물을 보였다. 이재훈은 "최근에 안타깝게 같이 쿨로 결성했던 유채영 씨가 먼저 하늘나라로 갔다. 유채영 씨도 분명 어디선가 뿌듯하게 지켜봤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에 유채영이 과거 쿨 1집 활동 후 탈퇴했던 심경 고백이 다시 주목받고 있는 것. 유채영은 지난 2008년 방송된 KBS `스타 골든벨`에 출연해 쿨 이재훈, 김성수, 유리와 만났다. 이 자리에서 유채영은 "사실 팀을 나오는 순간 후회했었다"며 "새로 들어온 유리를 보며 대리만족을 느꼈었다"고 말했다.

한편, 유채영은 1994년 쿨의 멤버로 활동, `너이길 원했던 이유`를 불렀다. 이후 유채영은 이듬해인 1995년 그룹을 탈퇴해 홀로서기를 시작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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