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와 차태현이 ‘야·야취침’을 하며 겁에 질리고 말았다.
31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전북 군산으로 떠난 멤버들의 ‘자유여행 특집’ 두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앞서 김준호와 차태현은 여행상품 프레젠테이션 미션에서 꼴찌를 기록하고 말았다. 꼴찌의 벌은 가혹했다. 바로 텐트도 없이 밖에서 자야 하는 ‘야·야취침’이었다.
이후 저녁복불복을 치르느라 잊고 있던 야·야취침 시간이 닥치자 차태현과 김준호는 그야말로 ‘멘붕’에 빠지고 말았다. 이들의 베이스캠프는 임피역이었고 이제는 기차가 다니지 않는 역 앞에서 그야말로 노상취침을 해야 했던 것.
더욱이 밤이 되자 역 곳곳에 있는 동상들이 오싹하게 느껴졌고 얇은 모기장 안에서 잠을 청해야 하는 차태현과 김준호는 스태프들에게 조명을 끄지 말아 달라며 애원했다. 또한 김준호는 “화장실 가지 말아라. 한 명 가면 남은 사람 어떡하냐”고 발을 동동 굴렀고 차태현 또한 “남는 사람도 그렇지만 가는 사람도 무섭다”며 괴로워했다.
이에 겁에 질린 김준호는 결국 차태현에게 “손 깍지 끼고 잘래?”라며 누운 채로 손을 내밀어 폭소를 자아내고 말았다. 차태현은 기겁하며 거절했지만 끝까지 차태현 옆에 찰싹 붙어 눕는 김준호의 모습이 다시금 웃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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