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 목전으로 다가왔다. 명절증후군 예방법이 누리꾼 사이에 화두로 떠올랐다. 제시된 예방책은 말조심과 휴식, 그리고 수다였다.
명절증후군은 주부들이 명절을 맞아 가사에 대한 부담감과 피로감을 느끼는 현상을 일컫는다. 특정 질환은 아니다. 약도 없다.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주부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 식구들도 주부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지 않도록 분위기를 만들 필요가 있다.
전문가들은 명절증후군 예방법으로 말조심과 휴식, 수다를 들었다. 말조심과 휴식은 가족의 배려와 이해가 바탕이 되야 가능하다. 예컨대 차례상을 준비하면서 손 하나 까딱하지 않는 시댁 식구들 때문에 며느리들은 분노가 쌓여가는 것이다. 시댁 식구들이 음식 준비를 조금만 거들어도 며느리들은 스트레스를 덜 수 있다.
휴식도 중요하다. 하루 종일 쭈그려 앉은 채로 일하다 보면 허리가 아프기 쉬운데, 이럴 때는 자세를 바꿔 가면서 허리를 쭉 펴고 한 번씩 양손을 어깨 위로 모아 온몸을 쭉 펴는 등 단순한 운동이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차례상 준비를 하면서 흥미 있는 주제로 수다를 떨면 스트레스가 어느 정도 해소된다. 그러나 수다는 상대가 있어야 가능하다. 시댁 식구들이 같이 음식을 준비하지 않을 경우 수다는 불가능하다. 가족의 배려가 있어야 수다도 가능한 것이다.
명절증후군 예방법에 대해 누리꾼은 “명절증후군 예방법, 역시 말 많은 것이 최고다” “명절증후군 예방법, 확실히 명절증후군이 심각하긴 하다” “명절증후군 예방법, 원래 명절이 최고의 스트레스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