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캔들’ 이중문-최정윤-강성민-서은채, 주인공 다 모였다 ‘긴장’

입력 2014-09-01 08:37  


서준이 현수가 유부녀인 것을 알았다.

9월 1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스캔들’ 31회에서는 서준(이중문 분) 현수(최정윤 분) 주나(서은채 분) 수호(강성민 분)가 만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 말미에서 주나는 현수에 대한 오해가 미안해 식사자리를 마련했다.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서서히 분위기가 풀려갈 때쯤 그 식당에 서준이 들어왔다. 모두 예상치 못한 상황이었다.

수호는 서준과 현수를 인사시켰다. 현수는 오랜만에 만나는 서준이 반가웠지만 반면 서준의 표정은 딱딱하게 굳었다. 서준은 최근들어 현수에 대한 사랑을 인지하기 시작한 터였다. 미혼인지 알았던 현수가 유부녀, 그것도 수호의 아내였다니 충격을 받을 만했다.

또 긴장하는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주나. 주나는 현수를 서준의 애인으로 오해하고 몸싸움을 벌였다. 이런 사실을 서준이 알게 된다면 분명 주나에게 만정이 떨어질 게 분명했다. 주나 역시 이 점을 걱정해 수호에게 입단속을 시킨 바 있다. 그런데 이 자리에 서준이 나타나자 주나는 어떻게 상황을 설명해야할지 난감했다.


그렇게 네 사람의 만남이 반가움과 긴장 속에 그려졌다. 수호는 “어떻게 만나게 된 자리야?”라고 물었다. 주나는 긴장하며 “내가 언니 보고 싶다고 자리 마련해달라고 했어”라고 둘러댔다.

이후 수호는 “내가 네가 한 짓 확 불어버릴까? 내 와이프 머리채 잡고 장서준 뒷조사한 거?”라며 놀렸다. 주나는 정색하며 “농담이라도 그런 이야기 하지마라. 나 죽는 꼴 보기 싫으면”이라고 했다.

이어 주나는 “서준이가 알면 나 안 보려고 할 것이다. 그럼 정말 나 죽는 거다”라고 말해 현수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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