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캔들’ 반효정, 서은채 불러 “이중문에게 미행을 붙여?” 분노

입력 2014-09-01 09:00  


장씨가 주나에게 실망했다.

9월 1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스캔들’ 31회에서는 우연히 소정(이혜은 분)과 준규(김승환 분)의 대화를 듣는 장씨(반효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소정과 준규는 주나(서은채 분)의 휴대폰에서 서준(이중문 분)과 현수(최정윤 분)의 사진을 발견했다. 다정한 모습의 서준과 현수의 사진, 그리고 그 사진을 몰래 가지고 있던 주나. 소정과 준규는 서준이 현수와 바람을 피웠다고 오해했고 주나가 서준의 뒷조사를 했다고 생각했다.

준규는 “서준이 조카가 막말로 주나랑 아무 사이도 아닌데 어떻게 뒷조사를 하냐. 결혼하면 숨막혀서 못 산다”라며 “우리가 입 닫고 있는게 옳은 일인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이 대화를 우연히 듣게 된 장씨의 표정이 굳었다. 장씨는 준규를 불러 “어떻게 된 일이냐”라고 물었다. 준규는 “서준이 조카가 여자가 생겼나보다. 서준이랑 통영에서 만났던 그 여자”라며 주나의 휴대폰을 보게된 이야기까지 모두 털어놓았다.

이후 장씨는 한의원으로 주나를 불렀다. 장씨는 “너 서준이한테 사람 붙여 뒷조사 했니?”라고 물었다. 주나는 “친구가 서준이를 통영에서 봤는데 어떤 여자랑 밀월여행 왔다고 해서 그랬다”라고 말했다.

장씨는 “어디 할 짓이 없어서 그런 짓을 해? 그래서 얻은 게 뭐야?”라고 물었고 주나는 “오해였다. 아무 사이도 아니더라”라고 말했다. 장씨는 “주나 너를 잘못 봤다. 어디서 이런 못된 짓을 배운 거냐”라고 나무랐다. 장씨에게 호되게 혼난 주나는 눈물을 글썽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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