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정보원, 소비자원 등과 '찾아가는 직업진로교육' 실시

이근형 기자

입력 2014-09-01 13:00  

한국고용정보원이 지방 학생들을 위한 찾아가는 진로교육을 가졌다.


고용정보원은 1일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언론진흥재단과 함께 충북 증평군에 있는 증평여중을 방문해 `찾아가는 직업진로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서 각 기관은 업무 특성을 살려 재능기부 형식으로 증평여중 학생들의 진로설계와 직업선택을 도왔다.



고용정보원은 대도시 청소년에 비해 상대적으로 직업진로교육 기회가 적은 지방 학생들에게 이번 시간이 뜻깊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고용정보원이 마련한 `자기 이해를 위한 흥미탐색`에서는 학생들이 직업흥미검사를 받고 자신의 적성과 소질에 맞는 직업을 파악하고 진로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 언론진흥재단의 `신문을 읽으면 직업이 보인다`에서는 `살아있는 교과서`로 불리는 신문을 활용해 미래직업을 탐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마지막으로 소비자원이 진행하는 `올바르고 안전한 소비생활`에서는 `현명한 소비자`가 되는 방법을 알려주고 소비자문제 전문가가 되려면 어떤 역량이 필요한지 소개한다.


정보원은 이번 교육이 그동안 개별적으로 사회공헌활동 등 진행해 온 3개 기관이 정부 3.0 취지에 맞춰 기관 간 칸막이를 없애고 협업을 통해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실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유길상 고용정보원장은 "고용정보원은 정부의 공공기관 지방이전 계획에 따라 9월 중 증평군과 가까운 충북혁신도시에 새 둥지를 틀 예정"이라며 "고용정보원은 앞으로도 공공기관 및 지역사회와 협업과 연계를 강화한 사회공헌활동을 계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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