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사랑' 황정음, 석방됐지만 위기는 계속된다

입력 2014-09-01 10:54  


황정음이 석방됐다.

지난 31일 방송된 SBS 주말특별기획 ‘끝없는 사랑’에서는 서인애(황정음)가 석방됐으나 박영태(정웅인)와 민혜린(심혜진)으로 인한 위기가 계속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서인애는 총리 김건표(정동환)의 학원자율화 선언과 함께 특별사면으로 석방되었다. 이를 안 박영태는 총리 뜻대로 학원 자율화와 서인애 석방 뉴스까지 내보낸 것에 분노했고, 민혜린도 마찬가지였다.

집으로 돌아간 서인애는 집에서 100m 밖으로 나갈 수 없는 특별감시대상이 되었다. 이 역시 박영태가 지시를 내린 것. 서인애는 집 밖으로 나오면 안 된다고 위협하는 이들에게 “가서 똑똑히 전해라. 내가 언젠가 꼭 복수하겠다”고 경고했다.

서인애는 유산기가 있어 병원을 찾았다가 한광훈(류수영)-천혜진(서효림) 부부와 마주친다. 한광훈은 아파하는 서인애의 모습에 마음이 쓰이지만 그저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박영태는 김정철(도기수)이 숨겨둔 한갑수(맹상훈)파일을 찾았고, 한광훈-한광철(정경호) 형제가 한갑수의 아들임을 알고 깜짝 놀랐다. 그러나 곧 “내가 내 입으로 말하지 않는 한 한갑수 선장의 죽음은 김정철이 한 짓이 되는 것”이라며 비열한 웃음을 지었다.

총리는 야당대표의 부탁이라며 서인애의 병실을 찾는다. 총리를 본 서인애는 거부감을 느끼며 한광철의 이름을 부른다. 김건표 총리가 자신의 친부이기 때문. 영문을 모르는 총리는 서인애의 병문안을 다녀간 후 ‘대체 무슨 일일까 종일 그 애가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 이유가 뭘까 태경이 때문인가’라며 고민하는 모습이 그려져 부녀관계가 밝혀질지 긴장감을 높였다.

민혜린은 몰래 병문안 다녀온 김건표를 추궁한다. “설마 여잔 아니죠. 당신 옛날에 그랬잖아요 다 내던지고 물불 안 가리고 올인했었잖아요. 이상하게 자꾸 그때 생각이 나서요”라고 몰아세웠다.

민혜린은 박영태를 통해 총리가 문병한 사람이 서인애임을 알고 의아해한다. 서인애의 영향력이 커지는 데 분노하던 민혜린은 서인애를 돌봐주는 신부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옛날 그 여자도 천주교 신자였다”며 신부의 출신을 알아보려한다.

이어 서인애에게 “네 정체가 뭐냐”고 윽박지르는 민혜린의 모습이 예고되며 서인애와 민혜린이 본격적으로 맞서게 될지 기대를 모았다.

SBS 주말특별기획 ‘끝없는 사랑’은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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