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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희가 빚보증을 서줬다.
1일 방송된 KBS2 TV소설 ‘일편단심 민들레’ 순희는 선재에게 부모 자식 간에도 안 선다는 빚보증을 서줬다.
순희(김하균)가 보증서를 쓰고 있었고, 선재(이진우)는 그런 순희에게 빚보증은 부모 자식 간에도 안 쓴다는 말이 있다며 자신을 위해 위험한 선택을 하는 순희에게 안타깝고도 미안해했다.
순희는 그러나 객쩍은 소리 말고 집에나 가보라며 담담하게 보증서를 써내려가고 있었고, 선재는 패가망신의 지름길이라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순희는 갚으면 되지 무슨 말이 그렇게 많으냐면서 미국사람들이 밀가루를 가지고 장난치지 못하게 서울공장에 새 일로를 들이고, 화물차가 공장 안까지 들어오게 철로까지 놓는다고 하지 않았냐며 현재 누구보다 어려울 선재를 완전히 이해했다.
순희는 긴급통화 조치로 시중의 돈이 모두 씨가 마른 판국에 선재의 상황을 훤히 다 아는데 강 건너 불구경 하냐며 한마디 했다.
순희는 만약 자신이 그 지경이면 어떡할거냐면서 현재 짜장면집을 낼 때 선재가 어떻게 도와주었냐며 자신도 선재를 돕고 싶은 마음을 나타냈다.
선재는 그것과 이것은 차원이 다르다면서 가게를 내주는 돈과 빚 보증을 서겠다는 것은 너무나 그 위험성이 확연히 드러나기 때문에 주저하고 안타까워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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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순희는 선재의 마음은 진심이고 자신의 마음은 개똥이냐면서 다를 것 없다면서, 잔말 말고 그때의 빚을 갚는거라 생각하라고 말했다.
순희는 선재에게 도영이 분유값은 벌어야 할 것 아니냐며 세영이에 들레까지 입양해놓고 공장식구들은 어떡하냐며 자존심이 대수냐며 선재를 다독였다.
식구들을 먹여 살리려면 간이며 쓸개 다 빼놓아야 한다 말했고, 선재는 고맙다며 연변 토하느라 목이 다 탄다는 순희에게 밀가루로 모두 술을 만들겠다고 말해 두 사람의 끈끈한 우정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