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 할래’ 임세미, 사랑한단 서하준 말에 “떠나든가 헤어지자”

입력 2014-09-01 21:04  


‘사랑만 할래’ 임세미가 서하준에게 떠나든가 헤어지든가 둘 중 하나를 택하라고 말했다.

1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연출 안길호, 극본 최윤정) 65회 방송분에서 최유리(임세미)는 김태양(서하준)에 대한 의심을 감당할 수 없었고, 그에게 모든 걸 물어보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그 증거인 가족사진을 찾을 수 없었고 최유리는 떠나든가 헤어지든가 둘 중 하나를 택하라고 말했다.

‘사랑만 할래’ 64회 방송분에서 최유리는 이영란(이응경)이 몰래 넣어둔 김태양의 지갑 속의 가족사진을 발견했고, 그가 자신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했단 걸 의심하게 됐다.

‘사랑만 할래’ 오늘 방송분에서 최유리는 이영란과 김태양을 한 자리에 불러 새우 요리를 주문했다. 새우를 못 먹는 김태양이 “싫어한다”고 거짓말을 하자, 최유리는 그가 이영란이 생모란 사실을 알고 있음을 확신했다.

최유리는 새우 알러지를 이영란 앞에서 왜 밝히지 않았는지 몇 차례 물었고, 김태양은 “죽은 가족에 대한 얘길 하고 싶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에 최유리는 김태양이 엄마에 대한 복수를 위해 접근했다고 잠정적으로 결정을 내렸고, 괴로운 시간을 보냈다. 미국으로 떠나서 살자는 제안에도 김태양은 “여기 남겠다”고 답을 한 상황이다.


이어서, 최유리는 병원 앞에서 그를 기다리며 ‘속마음 확인해야 겠어’라고 결심했다. 그가 왜 자신의 가족사진을 가지고 있는지 분명한 이유를 듣겠단 마음이었고, 앞서 자신에게 충고를 하는 최유빈(이현욱)에게 “설사 일부러 접근했다 해도 태양씬 날 사랑해. 날 이용하려고 접근했다 해도 날 사랑해”라고 답했었다.

최유리는 “지갑 좀 줘요”라고 말하며 김태양의 옷을 마구잡이로 뒤지기 시작했다. 김태양은 이성을 잃은 것 같은 최유리를 당황해하며 제지하려 했지만 말릴 수 없었고, 지갑에서 가족 사진이 나오지 않자 최유리는 “사진 어딨어요?”라고 물었다.

김태양은 무슨 상황인지 도무지 알 수 없었다. 가족사진을 몰래 넣어둔 이영란이 전 날 사진을 가져갔기 때문이다. 실랑이를 하던 중, 최유리는 부적을 찢으며 “이런 게 무슨 소용이야” 울부짖었다.

이어서, 최유리는 “당신 나 사랑해요? 사랑하는 거 맞아요?” 물었고, “최유리. 나한테 사랑 그 이상의 의미”라는 김태양에게 “그게 뭔데. 그 의미가 뭔데” 따졌다. 이에 김태양은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 네 마음이 다치는 동안 내가 다른 생각만 했어” 상처받은 최유리를 달래고자 노력했고, 최유리는 “선택해요. 나하고 떠나든가 아니면 헤어지든가”라고 그에게 극단적으로 하나를 선택하기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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