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경이 파리에 진출한 일화를 공개했다.
1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에서는 결혼 후 한동안 방송가에 나타나지 않은 이유를 설명하는 홍진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알고 보니 당시 홍진경은 결혼을 코앞에 두고 파리 유학을 떠나게 됐다는 것.
모든 시작은 자신의 ‘입방정’ 에서부터 시작됐다는 홍진경의 입담에 MC들은 크게 웃음을 터트렸다. 당시 동료 모델들이 하나, 둘 파리로 진출하던 때라 개인적인 관심을 갖고 있던 홍진경은 방송국 대기실에서 톱스타에게만 기자들의 관심이 쏠리자 “사실 저도 유학 간다” 라고 말을 뱉은 것이 기사화가 되어버렸다.
이에 이를 수습하기 위해 파리로 무작정 떠나게 됐다는 홍진경은 그곳에서 오디션 한 번 보기 위해 7시간을 대기하는 신인 시절로 돌아가게 됐다고. 이후 모델 에이전시에 발탁되어 활동하기도 했지만 자신이 기대했던 ‘세계적인 붐’ 은 일어나지 않아 실망감을 안고 한국으로 돌아왔다는 홍진경의 말에 MC들은 웃음을 그치지 못했다.
“쌍꺼풀이 없는 것만 믿고 갔는데 가보니 그런 모델이 2만 명이더라” 라며 파리행이 좌절됐지만 결혼 후 다시 한 번 뉴욕에 도전했다는 홍진경의 말이 이어졌다. “그런데 그곳도 제 스타일은 아니더라” 라며 한국으로 돌아와 김치 사업을 시작하느라 잠시 방송 휴식기를 가졌다는 설명이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故 최진실에 대한 고마움으로 눈물을 흘리는 홍진경의 모습이 그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