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을 56마리나 키우는 곤충 마니아 소년이 등장했다.
1일 방송된 KBS2 ‘안녕하세요’에서는 김종민과 레드벨벳이 출연해 고민 주인공들의 사연을 함께 나눴다.
이날 세 번째 고민 사연의 주인공은 곤충과 동물을 너무 사랑하는 아들을 둔 엄마였다. 하지만 이 아들이 동물들을 제대로 돌보지 않는 것이 문제였다. 사랑하는 곤충과 동물을 들인 뒤 뒤처리는 모두 엄마의 몫이었던 것.
엄마는 “햄스터 20마리, 거북이 두마리, 새, 도마뱀, 황소개구리, 토끼, 사슴벌레 등 56마리나 된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실제로 아들은 집에서 키우는 동물들을 스튜디오에 데리고 나와 자랑했다.
“곤충학자가 꿈이다”라며 동물들을 케이지에서 꺼내 보여주며 행복해 하는 아이와 달리 출연자들은 기겁했다. 특히 김종민은 아이가 도마뱀과 황소개구리를 보여주자 소리를 지르며 아이를 피해 스튜디오를 뛰어다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또 다른 사연으로는 재정난에 시달리는데도 불구하고 회원을 받지 않는 복싱 관장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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