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지 확장증이란? 중노년층 환자 증가, "예방접종하는 것이 안전".

▲기관지 확장증/ YTN News 화면 캡쳐

중·노년층의 기관지 확장증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심사 결정 자료에 의한 기관지 확장증에 대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최근 5년간의 결과에 따르면 기관지 확장증 진료인원이 2009년 약 7만5천 명에서 2012년 약 8만1천명까지 증가하였으나, 2013년에는 다시 약 5천 명 감소해 약 7만5천 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85%가 50세 이상 중·노년층으로 집계됐으며 진료인원의 성별 점유율은 남성이 41.1%~42.4%, 여성이 57.6%~58.9%로 여성 진료인원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지 확장증/보건 복지부 자료

기관지 확장증이란 기관지 벽의 탄력성분과 근육성분이 파괴되어 병적으로 확장돼있는 상태로 본래의 모습으로 회복하기 불가능한 상태를 말한다. 이 질환의 주증상으로는 반복적인 기침 및 발열, 다량의 농성 객담 등이 나타난다.

기관지 확장증이 장기화 되는 경우에는 만성적으로 저산소증이 발생해 호흡곤란과 청색증이 나타난다. 드물게는 손가락 끝이 곤봉 모양으로 변하는 곤봉지 증상도 나타난다.

기관지 염증을 유발하는 가장 주된 원인은 상기도감염을 가장 많이 일으키는 아데노 바이러스를 비롯해 각종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있다.

기관지 확장증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을 막기 위한 인플루엔자 예방주사를 맞는 것이다. 객담을 효과적으로 배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