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양적완화 '낙수효과' 실물 경제까지 갔나

입력 2014-09-02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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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투자의아침 2부 [국내증시 미국증시]
출연: 김성훈 코리아인베스트 팀장



글로벌 증시
8월 시장을 다시 한 번 살펴 보면 미국의 경우는 신고가를 다시 한 번 경신했고, 유럽도 지지부진한 모습을 딛고 후반에 강하게 반등했다.
유럽의 8월 조정 이유는 두 가지가 있다. 첫 번째 우크라이나 이슈다. 인접국가이다 보니까 지정학적 이슈가 조정의 모멘텀이 됐지만 제한적이었다는 것이 다시 한 번 증명이 됐다.

두 번째는 유럽의 디플레 우려감이 강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6월 ECB에서 기준금리를 제로금리 수준으로 인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이후의 흐름들이 좋지 못했다. 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높은 실업률이다. 그러다 보니까 잭슨홀 미팅에서 9월~10월에 추가적인 완화조치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8월 하반기에 반등의 중요한 모멘텀이 됐다.
미국 내 실업률 동향을 보면 점차 내려가고 있어 연준의 6.5%라는 목표치를 달성한 상태다.
하지만 임금상승률은 높아지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문제가 있다. 결국 QE의 낙수효과가 하계층까지 퍼지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S&P500 지수의 신고가가 얼마나 정상화될 수 있겠느냐는 이야기들이 슬슬 나오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S&P500 지수의 차트를 보면 양호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은 맞고, 시장은 옳다는 것도 부인할 수 없겠지만 추세는 인정하되, 경계감은 가질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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