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2일 삼성중공업에 대해 삼성엔지니어링과의 합병으로 중장기 성장모멘텀은 확보했지만 단기간 합병을 통한 실적개선과 수주 확보는 쉽지 않다는 평가를 내놨습니다.
앞서 삼성중공업은 어제(1일) 삼성엔지니어링을 1대 2.36의 비율로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했습니다.
이상원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은 삼성엔지니어링의 설계·구매·프로젝트 관리 능력을 확보해 해양플랜드 성장기반을 마련하게 됐고, 삼성엔지니어링은 해양플랜트 제작 역량을 통해 사업을 다각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다만 "최근 두 회사 모두 저가수주로 인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고, 향후에도 의미있는 실적개선은 어려울 것"이라며 "해양플랜트 업황을 감안하면 수주 확보도 쉽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합병 후 합병법인의 최대주주는 12.5%를 보유한 삼성전자로, 기존 삼성엔지니어링의 최대주주였던 삼성물산은 4.1%의 지분을 갖게된다"며 "향후 삼성물산이 건설 계열사의 지배구조상 정점에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합병으로 자금 유동성 우려를 해소해 긍정적 효과가 크다"며 "삼성물산은 지배구조 개편을 동한 수혜가 예상되지만 삼성중공업은 실적개선과 신규 수주에는 다소 시간이 필요하다"고 분석했습니다.
앞서 삼성중공업은 어제(1일) 삼성엔지니어링을 1대 2.36의 비율로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했습니다.
이상원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은 삼성엔지니어링의 설계·구매·프로젝트 관리 능력을 확보해 해양플랜드 성장기반을 마련하게 됐고, 삼성엔지니어링은 해양플랜트 제작 역량을 통해 사업을 다각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다만 "최근 두 회사 모두 저가수주로 인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고, 향후에도 의미있는 실적개선은 어려울 것"이라며 "해양플랜트 업황을 감안하면 수주 확보도 쉽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합병 후 합병법인의 최대주주는 12.5%를 보유한 삼성전자로, 기존 삼성엔지니어링의 최대주주였던 삼성물산은 4.1%의 지분을 갖게된다"며 "향후 삼성물산이 건설 계열사의 지배구조상 정점에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합병으로 자금 유동성 우려를 해소해 긍정적 효과가 크다"며 "삼성물산은 지배구조 개편을 동한 수혜가 예상되지만 삼성중공업은 실적개선과 신규 수주에는 다소 시간이 필요하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