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캔들’ 강성민, 최정윤-이중문 통영 여행 “묘하게 기분 나빠”

입력 2014-09-02 08:49  


수호가 서준에 대해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다.

9월 2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스캔들’ 32회에서는 서준(이중문 분)에 대해 내심 가지고 있던 불편한 감정을 현수(최정윤 분)에게 표현하는 수호(강성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수호는 갑자기 주나 이야기를 꺼내며 “장서준에게 너무 집착하는 거 같지 않느냐”라고 물었다. 현수는 “두 사람 무슨 사이냐”라고 물었고 수호는 “오랜 친구다. 주나를 여동생처럼 생각하지만 여자로서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수호는 “내가 너 내 와이프라고 했을 때 표정이 이상했다”라며 “네가 통영에서 동행한 사람이 장서준이라는 것 묘하게 기분 나쁘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준은 “자식이 남자가 봐도 너무 잘생겼지 않느냐”라며 “잘생긴 남자가 옆에 붙어서 눈웃음 치는데 마음 안 흔들렸냐”라고 물었다.


앞서 수호는 주나(서은채 분)를 통해 서준과 현수가 통영에서 데이트를 즐기고 있는 사진을 보게 되었다. 수호는 현수가 서준과 함께 통영을 여행한 것에 대해 내심 불쾌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현수를 믿었지만 묘한 질투심 같은 것이 피어올랐다.

현수는 수호의 질문이 어이없게만 느껴졌다. 현수는 서준의 친절함과 배려에 감동하긴 했지만 그것이 설렘이나 떨림으로 발전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그것은 현수의 생각일 뿐. 최근 서준은 현수에 대한 감정이 사랑의 시작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러나 그것을 깨달은 지 얼마 되지 않아 현수가 수호의 아내라는 것을 알고 실망해 자조했다.

현수에게 강한 집착과 소유욕을 드러내온 수호가 현수에 대한 수호의 감정을 알게 되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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