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과 이광수의 농구 대결을 펼친 사연이 무엇일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제작 지티엔터테인먼트, CJ E&M)에서 치명적인 매력으로 여심을 흔들고 있는 조인성(장재열 역)과 이광수(박수광 역)의 뜨거운 열기가 가득한 농구 시합 현장이 담긴 사진이 공개 돼 화제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그 동안 티격태격 다투면서도 둘만의 특별한 우정을 쌓아왔던 재열과 수광이 불꽃 튀는 농구 시합을 벌이고 있는 장면이다. 온 몸을 땀으로 적시며 농구에 열중하고 있는 모습과 잠시 휴식을 취하는 모습은 마치 화보 속 한 장면을 연상케 한다.
무엇보다 예고편만으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폭발시켰던 재열이었기에, 그의 밝은 모습이 더 애잔하게 느껴져 시선을 끈다. 지난 주 방송된 12회의 취중진담에서 자신의 아픈 과거와 상처를 감추려 더 긍정적이고 밝게 되었다는 가슴 저릿한 그의 고백이 떠올라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또한, 수광이 이사 간 재열을 왜 찾아갔을지 역시 주목된다. 소녀와의 연애 상담이 필요할 때마다 재열을 찾았던 수광이 이번에도 역시 연애 상담을 하러 재열을 찾아갔을지, 아니면 또 다른 이유가 있어서일지, 이들이 농구 시합을 하게 된 사연과 이날의 불꽃 튀는 농구 대결의 승자는 누구일지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지난 8월에 진행된 이번 촬영에서 조인성과 이광수는 드라마 속에서 펼쳐지는 대결이지만 실제로도 강한 승부욕을 불태우며 촬영에 열중했다는 후문이다. 여기에 두 배우를 보기 위해 몰려든 팬들로 인해 실제 경기를 방불케 하는 뜨거운 열기까지 더해져 열정적으로 촬영이 진행됐다고 한다.
공개된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기럭지 미남들 농구하니 더 훈훈하다”, “불꽃 튀는 농구대결 멋있네요~”, “수광이가 재열이가 아프단 사실을 알게 된 걸까?”, “두 사람 다 키 커서 실제로도 농구 잘할 듯”, “조인성이랑 이광수 누가 이겼을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예고만으로도 다양한 결말 예측이 나왔던 13회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 방송 분은 결말을 향해 나아가는 분수령이 되는 중요한 회차가 될 전망이다. 장재열의 마음의 병을 알게 된 지해수(공효진 분)가 앞으로 그를 어떻게 대하게 될지, 재열은 과연 자신의 상태를 언제 알게 될지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는 SBS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13회는 3일 수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