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발권력 동원 대출 13조‥외환위기 이후 최대

이준호 부장

입력 2014-09-0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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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발권력을 동원해 기업·공기업 등에 빌려준 대출액이 외환위기 이후 최대 수준으로 늘어났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8월 말까지 발권력을 동원한 한국은행의 대출금은 13조1천571억원으로 1년전보다 64.7% 급증했습니다.

한은의 대출금 규모는 국제통화기금 IMF 외환위기 직후인 지난 1999년 2월 이후 15년6개월만에 최대치입니다.

이는 중소기업에 대한 신용대출과 정책금융공사에 대한 유동성 지원 등 중앙은행의 발권력이 자주 동원된 결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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