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공무원 질병 1위가 귀 유양돌기 염증인 것으로 밝혀져 화제다.
1일 국회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강기윤 의원이 소방방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특수건강진단을 실시한 결과 전체 3만5881명 중 53.5%(1만9231명)의 소방공무원들이 `건강이상자` 판정을 받았다.
이 중 소방공무원 질병 1위는 `눈·귀 유양돌기(귀 뒤쪽 공기주머니) 질환`으로 밝혀졌으며 이 질병을 앓고 있는 소방공무원은 3416명이며 전체 27.7%를 차지했다.
눈·귀 유양돌기 질환은 반복적인 사이렌 소리로 인한 청각장애, 유독가스에 의한 안구영향 등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밝혀졌으며 3년 연속 소방공무원이 앓고 있는 질병 1위에 올랐다.
이에 강 의원은 "소방방재청은 소방공무원의 질병과 소방활동 현장 유해요인의 상관관계에 대해 직업성 질환 역학조사를 적극 확대·실시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며 "소방전문치료센터를 확대·지정 운영하는 동시에 각종 진료혜택을 제공해야 한다"고 전했다.
소방공무원 질병 1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소방공무원 질병 1위, 저런 질환도 있구나", "소방공무원 질병 1위, 진료혜택 꼭 제공받길", "소방공무원 질병 1위, 대책 마련이 시급하네요", "소방공무원 질병 1위, 정말 힘든 직업이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