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홍콩과 중국본토 증시의 교차거래 허용을 일컽는 후강통 시행을 앞두고 중국관련 펀드들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치형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지난 7월 2020선이던 상해종합지수가 최근 2230선을 넘으며 10%이상 올랐습니다.
일부 경기지표가 개선된데다 수급이 좋아질 것이란 기대감이 시장을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증시가 이렇게 가파르게 오르자 당장 중국관련 펀드들의 단기 수익률도 크게 개선됐습니다.
최근 석달과 한달 수익률이 모두 플러스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레버리지ETF 들은 단기간에 15%까지 수익이 났습니다.
오는 10월 도입이 예정된 후강통에 대한 기대감도 높습니다.
<전화인터뷰> 정석훈 에셋플러스 차이나리치투게더펀드 매니저
"후강통은 분명히 유동성을 늘려주는 조치다. 단기적으로 시장에 긍정적일 수 밖에 없다. 장기적으로는 펀드들에게는 중국관련 상장기업들을 투자하는데 있어 균형적인 포트폴리오를 갖추도록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투자적격한도라 불리는 QFII 등은 외국 기관들이 중국 본토 증시에 투자할 수 있는 일종의 금액한도를 말하는 것으로, 이 한도를 받은 기관만이 제한적으로 중국 본토 증시에 투자를 해왔습니다.
문제는 이런 유동성의 제약 때문에 우량 기업들이 중국 본토 증시를 피해 홍콩 증시등에 대거 상장하며 정작 중국본토 증시에 투자하는 펀드들이 균형잡힌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지 못했고 따라서 시장 변동성에 대응하는데 어려움을 겪어 왔습니다.
시장은 변화하고 또 유동성을 크게 개선시킬 변화의 재료도 공개됐지만 투자자들의 중국펀드에 대한 생각은 여전히 반신반의입니다.
중국관련 펀드에서 올들어서만 1조3천억원이 넘는 자금 유출이 기록됐습니다.
최근 단기 수익률 개선을 원금을 만회하는 기회로 삼은 겁니다.
전문가들은 최근 중국정부의 증시관련 조치들을 근거로 미워도 다시한번 중국펀드에 관심을 갖으라고 조언합니다.
<전화인터뷰>정석훈 에셋플러스 차이나리치투게더펀드 매니저
"GDP기준으로 중국증시 시총은 절반이하다. 홍콩을 포함해서도 4조 달러정도 밖에 안된다.
보통 적정 주가수준을 GDP 수준으로 본다면 중국은 120% 정도 상승여력이 있다고도 할 수 있다"
특히 펀드의 장기투자가 부담스럽다면 최근 국내 증시에 상장된 중국관련 상장지수펀드인 ETF를 활용할 만 하다고 말합니다.
한국경제TV 김치형입니다.
홍콩과 중국본토 증시의 교차거래 허용을 일컽는 후강통 시행을 앞두고 중국관련 펀드들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치형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지난 7월 2020선이던 상해종합지수가 최근 2230선을 넘으며 10%이상 올랐습니다.
일부 경기지표가 개선된데다 수급이 좋아질 것이란 기대감이 시장을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증시가 이렇게 가파르게 오르자 당장 중국관련 펀드들의 단기 수익률도 크게 개선됐습니다.
최근 석달과 한달 수익률이 모두 플러스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레버리지ETF 들은 단기간에 15%까지 수익이 났습니다.
오는 10월 도입이 예정된 후강통에 대한 기대감도 높습니다.
<전화인터뷰> 정석훈 에셋플러스 차이나리치투게더펀드 매니저
"후강통은 분명히 유동성을 늘려주는 조치다. 단기적으로 시장에 긍정적일 수 밖에 없다. 장기적으로는 펀드들에게는 중국관련 상장기업들을 투자하는데 있어 균형적인 포트폴리오를 갖추도록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투자적격한도라 불리는 QFII 등은 외국 기관들이 중국 본토 증시에 투자할 수 있는 일종의 금액한도를 말하는 것으로, 이 한도를 받은 기관만이 제한적으로 중국 본토 증시에 투자를 해왔습니다.
문제는 이런 유동성의 제약 때문에 우량 기업들이 중국 본토 증시를 피해 홍콩 증시등에 대거 상장하며 정작 중국본토 증시에 투자하는 펀드들이 균형잡힌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지 못했고 따라서 시장 변동성에 대응하는데 어려움을 겪어 왔습니다.
시장은 변화하고 또 유동성을 크게 개선시킬 변화의 재료도 공개됐지만 투자자들의 중국펀드에 대한 생각은 여전히 반신반의입니다.
중국관련 펀드에서 올들어서만 1조3천억원이 넘는 자금 유출이 기록됐습니다.
최근 단기 수익률 개선을 원금을 만회하는 기회로 삼은 겁니다.
전문가들은 최근 중국정부의 증시관련 조치들을 근거로 미워도 다시한번 중국펀드에 관심을 갖으라고 조언합니다.
<전화인터뷰>정석훈 에셋플러스 차이나리치투게더펀드 매니저
"GDP기준으로 중국증시 시총은 절반이하다. 홍콩을 포함해서도 4조 달러정도 밖에 안된다.
보통 적정 주가수준을 GDP 수준으로 본다면 중국은 120% 정도 상승여력이 있다고도 할 수 있다"
특히 펀드의 장기투자가 부담스럽다면 최근 국내 증시에 상장된 중국관련 상장지수펀드인 ETF를 활용할 만 하다고 말합니다.
한국경제TV 김치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