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커스 [수급]
출연: 김우식 SK증권 영업부 PIB센터 차장
* 오늘의 수급 - 중국
어제 중국 제조업PMI 지표에 관심이 집중됐듯이 중국은 우리 증시에 항상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 그나마 우리 증시가 최근 박스권 상단에 올라선 것도 정부 정책 모멘텀도 있었지만 중국 시장의 급반등 역시 도움이 됐던 것이 사실이다. 꾸준하게 중국 자금이 국내 증시로 유입되는 것도 그렇지만 중국의 변화가 우리 기업들의 전략을 바꾸고 있다.
실적발표 마지막이라 어제 증권사의 기업 리포트가 많이 나왔었는데 업종은 달라도 상당수 기업들의 리포트 속에 중국 이야기가 있었다. 중국 진출 이야기, 중국에서의 성과, 중국의 영향 등 중국을 빼면 실적을 논하기 힘들 정도로 차지하는 비중이 커져가고 있다.
실제로 중국은 많은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중국은 수출만으론 16억의 대국을 이끌어나가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2008년 금융위기를 통해서 확인했다. 점진적이지만 안정적인 성장을 원하는 중국은 결국 내수 쪽으로 가닥을 잡을 수 밖에 없었고, 향후 늘어나는 도시 인구를 감안한다면 충분히 이해되는 전략이다.
과거 세계의 공장에서 이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소비 시장으로 변한 상태라 중국에서 1위를 하지 못하면 글로벌 1위는 없다. 중국이 빠르게 따라오는 부문보다 아직은 우위를 지키고 있는 부분에 관심을 가져야 할 듯하다. 한계가 있고 따라붙기 좋은 하드웨어보다는 컨텐츠 쪽으로 관심을 가져야 하며 치열해지고 있는 중국 기업들의 경쟁관계를 감안한다면 컨텐츠가 핵심 요인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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