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 할래’ 임세미, 서하준과 갈등 폭발… 헤어질까?

입력 2014-09-02 14:42  


임세미가 서하준에게 선택을 요구했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에서 김태양(서하준)이 이영란(이응경)이 친모라는 사실을 알고 자신에게 접근했다고 생각한 최유리(임세미)가 김태양에게 떠나든가 헤어지자고 요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유리는 새우 알레르기가 있는 김태양이 이영란 앞에선 싫어한다고 거짓말을 하자 친모를 알고 있다고 생각했다. 최유리는 김태양에 미국으로 떠나자고 재차 말했으나 김태양은 떠나지 않겠다고 못 박은 상황.

이에 최유리는 “나만 있으면 된다더니 왜 안 떠나겠다는거냐”고 김태양에게 화를 내며 돌아섰다. 최유리는 ‘처음부터 다 알고 만난거냐. 엄마가 그리워서 옆에 있었냐. 복수라도 하고 싶었냐’고 김태양이 친모를 알고 있으며, 복수를 위해 의도적으로 접근했다고 확신했다.

앞서 김태양은 이영란이 계획한 납치로 인해 얼굴에 상처를 입었고, 한동안 호텔을 전전하며 상처가 낫길 기다렸다. 우점순(정혜선)은 오랜만에 집으로 돌아온 김태양에게 오말숙(송옥숙)의 죽은 아들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가족을 등지고 떠나지 말라고 부탁한다.


김태양은 이영란이 넣어준 부적을 보며 눈물을 흘렸고 최유리와 가족들 사이에서 갈등하며 혼란스러워했다.

최유리는 김태양을 만나자마자 지갑을 뒤지며 가족사진을 찾는다. 하지만 김태양 지갑엔 가족사진이 없었다. 이영란이 부적을 넣어두며 사진을 빼 두었던 것. 이에 최유리는 이성을 잃고 “당신 나 사랑해요? 사랑하는거 맞아요? 말해보란 말이야”라고 소리를 질렀다.

김태양은 이성을 잃은 최유리의 모습에 “최유리는 나한테 사랑 그 이상의 의미”라며 “네 마음이 다치는 동안 내가 다른 생각만 하고 있었다”고 달랬지만 최유리는 막무가내로 소리를 질렀다.

이어 최유리는 “나하고 떠나든가 헤어지든가 선택해라”고 요구해 앞으로 두 사람 사이가 어떻게 이어질지 긴장감을 높였다.

이후 “당신한테 이용당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는 최유리의 모습이 예고되며 과연 김태양-최유리가 이별을 맞이할지 이목을 집중시켰다.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는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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