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이 갑옷을 입고 촬영하는 고충을 토로했다.
2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라움에서 KBS 2TV 새 수목 드라마 ‘아이언맨’(극본 김규완, 연출 김용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이동욱, 신세경, 한정수, 김용수PD가 참석했다.
‘아이언맨’에서 팔에 칼이 돋는 새로운 캐릭터를 연기하게 된 이동욱이 갑옷, 칼을 가지고 하는 촬영에 고충을 토로했다. 이동욱은 “온 몸이 조인다. 갑옷, 수트를 입고 6시간 이상을 촬영할 때도 있는데 숨쉬기 힘들 정도로 조이는 느낌이 든다”고 언급했다.
이어 “부피감이 크다 보면 안 될 거 같아서 최대한 몸에 밀착해서 입는다. 나사를 하나하나 온 몸에 붙이는데 처음에 2시간 이상이 걸렸다면 요즘엔 해주시는 분들도 노하우가 생겼다. 우리끼리 5분, 10분으로 단축해보자고 목표도 정해놨다”며 갑옷을 입고 촬영하는 고충은 크지만 시간이 쌓이면서 노하우가 생겼음을 밝혔다.
‘‘아이언맨’은 아픔 투성이인 마음 때문에 몸에 칼이 돋는 한 남자 주홍빈(이동욱 분)와 그런 그를 진짜 사람으로 성장시키는 오지랖 넓은 여자 손세동(신세경 분)의 사랑이야기다.
‘신데렐라 언니’, ‘출생의 비밀’ 등 김규완 작가와 ‘적도의 남자’, ‘칼과 꽃’ 등을 연출한 김용수 PD가 의기투합한다. 오는 10일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