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꾼 일지’ 고성희, 윤태영에 무릎 꿇었다…정일우 나설까

입력 2014-09-02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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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희가 무릎을 꿇었다.

연속 8회 동시간대 1위 기록을 세우며 순항을 이어가고 있는 MBC 월화특별기획 ‘야경꾼 일지’(이주환·윤지훈 연출 유동윤·방지영 극본 래몽래인 제작) 측은 2일 윤태영에게 무릎을 꿇고 애원하는 듯한 고성희와 이를 외면하는 윤태영, 그리고 이 모습을 안타까운 표정으로 지켜보는 정일우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앞서 도하(고성희 분)는 뺨을 맞고 머리채를 잡히는 등 생고생을 하면서도 언니 연하(유다인 분)의 행방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해 ‘생고생 도하’로 등극한 바 있는데, 공개된 사진에는 무릎을 꿇은 도하의 모습까지 담겨 있어 그의 생고생이 끝나지 않았음을 드러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무릎을 꿇은 도하가 조상헌(윤태영 분)의 바짓가랑이를 붙잡고 애원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특히 조상헌은 자신의 다리를 붙들고 눈물짓는 도하를 애써 외면하고 있어 이들 사이에 무슨 일이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이는 조상헌이 ‘야경꾼’에 대해 알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직후 도하의 모습. 처음에는 자신의 사정을 다 알고도 아무 말을 하지 않은 조상헌을 원망하던 도하는 결국 ‘야경꾼’에 대해 말해줄 수 없다는 조상헌에게 무릎까지 꿇으며 애원하는 상황에 이르게 된다고.

무엇보다 도하의 뒤에서 이 상황을 지켜보던 이린(정일우 분)의 눈빛이 안타까움으로 가득 차 있어 이린이 도하를 도와주게 될지, 과연 조상헌이 야경꾼에 대해 도하에게 털어 놓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야경꾼 일지’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귀신을 부정하는 자와 귀신을 이용하려는 자, 그리고 귀신을 물리치려는 자, 세 개의 세력 사이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경쾌한 감각으로 그려낸 판타지 로맨스 활극. 조선시대 퇴마사 ‘야경꾼’이라는 독특한 소재와 화려한 볼거리로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잡은 ‘야경꾼 일지’는 오늘(2일) 오후 10시부터 연속 2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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