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우식 금통위원, 금리 동결 혼자 주장‥"경기 부양책 불필요"

이준호 부장

입력 2014-09-02 16:51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의 간사 역할을 맡고 있는 문우식 금통위원이 지난달 금통위에서 나홀로 기준금리 동결을 주장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은이 오늘 (2일) 공개한 지난 8월14일 금통위 의사록에 따르면 문 위원은 기준금리 인하에 명백히 반대의사를 표시하고 동결할 것을 주장했습니다.

문 위원은 "국내외 경제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볼 때 우리 경제는 세월호 영향에서 벗어나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문 위원은 "올해 8월의 기준금리는 현 수준인 2.50%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된다"고 말했습니다.

문우식 금통위원은 기준금리를 인하할 경우 나타날 가계부채 문제에 대해 상당한 우려감을 표했습니다.

문 위원은 "정부가 규제완화를 통해 부동산 시장을 활성화한다면 가계부채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금리인하까지 이뤄지면 가계부채비율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또 "금리 인하가 가계부채 문제를 심화시킬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문 위원은 정부가 내놓은 대규모 경기 부양 정책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문 위원은 "지금은 경기부양을 위한 단기적 정책보다는 장기적인 대책을 강구할 시점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우식 금통위원은 지난해 5월 한은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연 2.5%로 인하할 때도 나홀로 동결을 주장한 바 있습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