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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삼성메디슨과의 합병을 검토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오늘(2일) 삼성메디슨과의 합병설에 대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를 받고 "합병을 검토중이나 아직 확정된 바는 없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2011년 삼성전자는 초음파 의료기기 전문 생산업체 `메디슨`을 인수하면서 `삼성메디슨`으로 이름을 바꿨습니다.
삼성전자는 삼성메디슨 지분 68.45%를 보유중이며 의료기기사업부를 맡은 조수인 사장은 지난해부터 삼성메디슨의 대표직을 겸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삼성메디슨 합병설은 지난 2012년에도 제기됐는데 당시 "합병 계획이 없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러나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합병설은) 사실상 시간문제라고 볼 수도 있지 않겠느냐"고 말해 최근 삼성계열사 간 합병의 다음 수순일 가능성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