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메뚜기떼 정체, 알고보니...'해남이 청정지역?'

입력 2014-09-02 21:35  



해남 메뚜기떼 정체는 풀무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달 30일 해남군에 따르면 최근 산이면 덕호마을에 메뚜기 떼 수십억 마리가 출현해 인근 논과 밭을 뛰어다니며 벼 등을 닥치는 대로 갉아먹어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십억 마리로 추정되는 메뚜기떼가 난데없이 나타나 수확을 앞둔 벼를 습격했다. 메뚜기떼로 일부 논은 벼 잎은 물론 한창 영그는 낱알까지 갉아먹어 수확도 어렵게 됐다.

문제의 해남 메뚜기떼 정체는 풀무치로 드러났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런 메뚜기떼의 습격의 원인은 해남 지역의 특수한 환경 조건에있다. 해남 평야가 간척지이기 때문에 오랜 가뭄과 갑작스런 비가 메뚜기들에게 살기 좋은 환경이기 때문.

해남군농업기술센터는 "유충 형태의 메뚜기떼가 벼 등을 닥치는 대로 갉아먹고 있다"며 "현재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곳을 중심으로 역방제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남 메뚜기떼 정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해남 메뚜기떼 정체, 어쩌나..한해 농사 망쳤네" "해남 메뚜기떼, 메뚜기가 큰 건 4cm?" "해남 메뚜기떼 정체, 수확이나 제대로 할 수 있을까?" "해남 메뚜기떼 정체, 메뚜기떼 갑자기 어디서 나타난거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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