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돈, 1군 사령관 전역 조치...내막은? ‘과도한 음주로, 군 품위 손상’

입력 2014-09-02 22:38  


신현돈 1군 사령관이 전역 조치됐다.

2일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신현돈 1군사령관이 과도한 음주로 군의 품위를 손상시키고 군사 대비 태세를 소홀히 한 이유로 전역 조치됐다"고 알렸다.

이어 국방부는 신현돈 1군사령관의 전역조치에 대해 "사실상 해임조치된 것과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신현돈 1군 사령관은 지난 6월 모교 안보강연 행사 후, 과도한 음주로 장군으로서의 품행에 문제가 있었다는 내부 조사에 따라 전역지원서를 제출했으며, 정부는 이를 받아들였다.

특히 "신현돈 1군 사령관이 고교 인근 식당에서 동창생들과 술을 곁들인 식사를 하고 복장을 풀어헤친 상태에서 오창휴게소의 화장실에 들어가다가 다른 사람에게 목격됐다. 그곳에서 수행 요원이 민간인과 일부 실랑이도 있었다" 전해져 논란이 일기도 했다.

한편, 1군 사령부는 지난 6월 임병장의 총기사건이 발생한 22사단의 관할 구역에 속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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