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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 후, 에릭이 기억나지 않는 척 하다가 뒷통수를 맞았다.
2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연애의 발견`(김성윤, 이응복 연출/정현정 극본) 6회에서 강태하(에릭)는 잠에서 깬 뒤 어쩔 줄 몰라했다.
술취해서 자신이 한여름(정유미)에게 고백했던 일이 떠올랐던 것. 심지어 남하진(성준)과 함께 노래방에서 가서 함께 놀다가 형동생까지 하면서 신나게 놀았던 사실도 강태하를 괴롭게 했다. 그렇게 한참을 괴로워하던 강태하는 회사에 갔다가 마침 회사로 들어오는 한여름과 윤솔(김슬기)을 발견했다.
민망한 강태하는 모르는 척 바로 탕비실로 들어가 숨었다. 그리고 살짝 그들이 오는 쪽을 숨어서 지켜봤다. 이후 강태하는 한여름에게 "어제 일 기억나냐"고 물었다. 한여름은 "기억 안 난다. 술마시다 나와서 남자친구 만나려고 했던건 기억난다. 그때 너도 밖에 있지 않았냐. 그런데 밖에 왜 있었던거냐"고 물었다. 강태하는 "그때 내가 너한테 했던 말 기억 안나?"라고 재차 물었고 한여름은 "무슨 얘긴데? 일 얘기 했니?"라며 모르는 듯 물었다.
강태하는 이전에도 한여름이 술취해서 자신의 집에서 잤을때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일을 떠올렸다. 이 일 역시 여름이 술 취해서 기억나지 못하는 것이라 생각하고 안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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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다같이 회식을 하게 됐고 한여름은 강태하가 들으라는 듯이 권태기를 겪었던 옛 남자친구에 대해 떠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한여름은 일 때문에 먼저 자리에서 일어나야했다. 강태하는 그 뒤를 쫓아나갔다가 "너 기억 잘 못 됐다"고 정정했다.
그러자 한여름은 "아니? 너한테 사소한 기억이 누군가에겐 중요한 기억일 수 있다. 같은 사건을 다르게 기억할 수 있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나 어제 일도 다 기억난다. 네가 나 다시 좋아지기 시작했다는거. 모르는척 하는 거 찌질하다. 너도 알고 창피해서 아침에 탕비실로 숨은 거 아니냐"고 되물었다.
그 말에 강태하는 "어떻게 그렇게 내 마음은 신경도 안 써주냐"고 되물었다. 그러자 한여름은 "내가 네 마음까지 왜 신경써야 하는데? 난 착해야 할 사람 따로 있다. 그리고 그건 너가 아니다"라고 말한 뒤 돌아서 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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