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꾼일지’ 고스트 3인방의 꼬마 귀신, 랑이의 정체는?

입력 2014-09-03 00:11  


‘야경꾼 일지’ 정일우가 고스트 3인방을 인정했다.

9월 2일 방영된 MBC 월화드라마 ‘야경꾼 일지(연출 이주환, 윤지훈 / 극본 유동윤, 방지영, 김선희)’에서는 이린(정일우 분)과 랑이(강지우 분)의 다정한 모습이 그려졌다. 랑이가 이린에게 애틋하게 자장가를 불러주는 장면은 그녀의 정체에 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기산군 저주의 누명을 벗고 집으로 돌아오게 된 이린은 기둥에 쳐 놓은 결계를 떼어내고 고스트 삼인방을 집에 들여보내 주었다. 자신들을 무시하던 이린의 행동에 툴툴대던 랑이 역시 그의 집 안으로 들어왔다.

이린을 마루에 홀로 앉아 있는 랑이 옆으로 다가가 왜 떠나지 않느냐고 물었다. 랑이는 자신을 싫어하지 않느냐는 이린의 물음에, “나 너 좋아해”라고 퉁명스럽게 답했다.

랑이는 “내가 몸은 이래도 너보다 많이 살았으니까, 내가 하는 말을 귀담아들으라”고 이린에게 충고했다. 이린은 그런 랑이의 말에 코웃음을 치곤 자리에 누워 잠을 청했다.


랑이는 그런 이린에게 자장가를 불러 주기 시작했다. 랑이의 자장가를 들은 이린은 “어마마마가 생각난다”고 애틋한 목소리로 말했다. 계속되는 랑이의 노래에 이린은 곧 잠에 빠져들었다.

이린이 잠들자, 랑이는 그의 얼굴을 바라보다 손을 뻗었다. 그러나 랑이의 손끝은 이린의 얼굴에 닿지 못하고 스쳐 지나갔다. 랑이는 연거푸 이린의 얼굴을 어루만졌지만, 끝내 손끝에 닿지 않아 애틋함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야경꾼 일지’에서 이린은 자신을 습격한 자객을 보낸 자가 박수종(이재용 분)이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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