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꾼일지’ 정일우, 이재용 악계 알았다 ‘충격’

입력 2014-09-03 01:51  


‘야경꾼 일지’ 정일우가 자객을 보낸 자의 정체를 알게 됐다.

9월 2일 방영된 MBC 월화드라마 ‘야경꾼 일지(연출 이주환, 윤지훈 / 극본 유동윤, 방지영, 김선희)’ 10회에서는 이린(정일우 분)이 자신에게 자객을 보낸 자가 박수종(이재용 분)이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이후 이린은 기산군(김흥수 분)의 계획대로 박수종을 위기로 몰았다.

이린에 의해 궁에서 쫓겨난 사담(김성오 분)은, 잡귀를 부려 이린을 죽이려 했다. 사담은 이린을 보필하는 종의 몸에 박수종이 죽인 자객의 귀신을 씌웠다.

종은 잠자리에 누운 이린을 갑작스럽게 습격했다. 이린은 종이 휘두르는 칼을 막아 그를 무력으로 제압했다. 이린이 종을 포박하자 잡귀는 그의 몸을 빠져나가 그대로 달아났다. 이린은 도망치는 잡귀를 쫓아 박수종의 집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이린은 그곳에서 수련(서예지 분)과 박수종이 나누는 대화를 듣게 되었다. 박수종은 수련에게 도주하던 이린을 숨긴 것인지 캐물었다. 자신의 말을 엿들은 것인지 묻는 박수종에게, 수련은 “아무것도 들은 것이 없다”고 일관했다.

박수종은 그런 수련에게 “그렇다면 이제 대군에 대한 마음을 거둬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박수종의 모진 말에, 감정이 북받친 수련은 결국 “아버지가 월광대군을 해하기 위해 자객을 보냈다는 것을 어떻게 믿어야 합니까”라고 이야기했다.


두 사람의 대화를 엿듣던 이린은 자신에게 자객을 보낸 자의 정체가 박수종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린은 도망자 신세인 자신을 찾아 누명을 벗게 해 준 박수종이 자객을 보낸 범인이라는 것에 크나큰 충격을 받았다.

이후 이린은 수련이 매란방을 통해 약재를 구입했다는 사실을 고발함으로써 박수종을 적으로 돌렸다. 박수종은 수련의 순정을 짓밟음과 동시에 자신을 위협에 빠트린 이린에게 분노했다.

박수종은 이린을 붙잡고는 자신에 대해 무언가 들은 것이 있는지 물었다. 이린은 “혹시 무언가 찔리는 것이 있습니까”라고 되물었다. 박수종은 굳은 얼굴로 이린을 놓아 주었고, 이린은 그런 박수종을 비웃고는 몸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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