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아침 1부 [상품 시장 동향]
출연: 윤경락 유진투자선물 연구원
<유가>
유가는 뉴욕시장에서 3%나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런던시장의 브렌트유는 16개월 최저 종가를 기록했다. 공급 우위 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과 유럽의 수요 증가세가 둔화될 것이란 전망과 달러 강세로 유가가 크게 압박을 받았다. 이날 유로화는 유럽중앙은행의 추가부양조치 전망에 달러에 대해 1년래 최저치로 하락, 유가에 부담이 되었다. 여기에 북해 부자드 유전의 생산 재개 전망, 그리고 유럽과 중국의 제조업 지표 부진이 원유 수요 부진 전망을 낳으며 낙폭을 키우는데 일조했다. 10월물 서부텍사스산 중질유는 전일보다 3달러 8센트 하락한 배럴당 92달러 88센트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의 약세장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공급 우위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주요 소비국들의 원유 수요 전망이 둔화될 것이란 소식은 유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배럴당 90달러를 지지선으로 볼 수 있겠다.
<금 가격>
금 가격은 달러 강세와 기술적 매도세, 그리고 원유 가격의 급락으로 압박 받으며 2개월 반래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우크라이나와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우려가 금을 지지했지만 달러 강세에다 중국과 인도의 약한 물리적 수요로 상쇄되는 모습이었다. 이번 주 유럽중앙은행 정책회의에서 추가 경기부양책이 결정될 수 있다는 전망이 미국의 강력한 제조업 및 건설지출 데이터와 맞물리면서 금 가격에는 부담으로 작용하였다. 12월물 금 가격은 전일보다 22달러 40센트 하락한 온스당 126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은 전반적으로 약세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의 거시경제지표 데이터가 양호한 흐름을 보인 반면 다른 글로벌 선진국의 데이터는 오히려 안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서로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오히려 이러한 점이 금 가격의 투자 매력도를 낮추고 있다고 볼 수 있겠다. 여기에 실질적인 수요 역시 회복되지 못하고 있어 추가 적인 하락 흐름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비철금속>
비철금속 팔라듐 현물은 전일 러시아로부터의 공급 우려로 13년 반 최고가를 기록한 뒤 이날은 큰 폭 하락했다. 유럽연합은 오는 5일까지 러시아에 대한 새로운 제재 패키지를 결정할 것이라고 이탈리아 재무장관이 이날 유럽의회에서 밝힌 점이 전반적인 비철금속의 가격을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아연과 알루미늄 그리고 구리까지 전반적인 상승세를 나타냈다. 런던금속거래소의 구리 3개월물은 톤당 697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비철금속의 상승 추세는 유지되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무엇보다 가장 큰 이유는 미국과 다른 글로벌 선진국들의 엇갈린 거시경제 지표로 인하여 미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상품가격의 경우 미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 일반적으로 약세 흐름을 보이게 되어 있는데 이러한 요인은 비철금속의 가격에 부담을 주며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곡물>
곡물 가격은 혼조세를 보였다. 특히 소맥(밀) 선물은 견조한 글로벌 공급 흐름과 9월 첫 거래일을 맞아 투자 펀드의 매도세가 강화되며 하락세를 보였다. 옥수수와 대두 선물은 중서부 곡물 벨트에 내린 비 영향에 사상 최고 수준의 수확률 전망이 다시 대두되며 압박 받는 모습을 보였다.
곡물 가격은 농무부의 보고서에서 옥수수와 대두의 주간 우수 등급이 직전주에서 변함없이 20년래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유럽연합이 모든 러시아 국영기업들의 유럽 내 자금 조달을 금지시키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지만 흑해 지역의 수출 흐름에는 현재까지 큰 차질이 빚어지지 않고 있다. 특히 우크라이나의 경우 소맥을 비롯해 옥수수, 보리 수출이 오히려 증가세를 보이면서 투심을 위축시킬 것으로 전망되면서 추가 하락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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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윤경락 유진투자선물 연구원
<유가>
유가는 뉴욕시장에서 3%나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런던시장의 브렌트유는 16개월 최저 종가를 기록했다. 공급 우위 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과 유럽의 수요 증가세가 둔화될 것이란 전망과 달러 강세로 유가가 크게 압박을 받았다. 이날 유로화는 유럽중앙은행의 추가부양조치 전망에 달러에 대해 1년래 최저치로 하락, 유가에 부담이 되었다. 여기에 북해 부자드 유전의 생산 재개 전망, 그리고 유럽과 중국의 제조업 지표 부진이 원유 수요 부진 전망을 낳으며 낙폭을 키우는데 일조했다. 10월물 서부텍사스산 중질유는 전일보다 3달러 8센트 하락한 배럴당 92달러 88센트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의 약세장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공급 우위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주요 소비국들의 원유 수요 전망이 둔화될 것이란 소식은 유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배럴당 90달러를 지지선으로 볼 수 있겠다.
<금 가격>
금 가격은 달러 강세와 기술적 매도세, 그리고 원유 가격의 급락으로 압박 받으며 2개월 반래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우크라이나와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우려가 금을 지지했지만 달러 강세에다 중국과 인도의 약한 물리적 수요로 상쇄되는 모습이었다. 이번 주 유럽중앙은행 정책회의에서 추가 경기부양책이 결정될 수 있다는 전망이 미국의 강력한 제조업 및 건설지출 데이터와 맞물리면서 금 가격에는 부담으로 작용하였다. 12월물 금 가격은 전일보다 22달러 40센트 하락한 온스당 126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은 전반적으로 약세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의 거시경제지표 데이터가 양호한 흐름을 보인 반면 다른 글로벌 선진국의 데이터는 오히려 안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서로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오히려 이러한 점이 금 가격의 투자 매력도를 낮추고 있다고 볼 수 있겠다. 여기에 실질적인 수요 역시 회복되지 못하고 있어 추가 적인 하락 흐름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비철금속>
비철금속 팔라듐 현물은 전일 러시아로부터의 공급 우려로 13년 반 최고가를 기록한 뒤 이날은 큰 폭 하락했다. 유럽연합은 오는 5일까지 러시아에 대한 새로운 제재 패키지를 결정할 것이라고 이탈리아 재무장관이 이날 유럽의회에서 밝힌 점이 전반적인 비철금속의 가격을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아연과 알루미늄 그리고 구리까지 전반적인 상승세를 나타냈다. 런던금속거래소의 구리 3개월물은 톤당 697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비철금속의 상승 추세는 유지되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무엇보다 가장 큰 이유는 미국과 다른 글로벌 선진국들의 엇갈린 거시경제 지표로 인하여 미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상품가격의 경우 미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 일반적으로 약세 흐름을 보이게 되어 있는데 이러한 요인은 비철금속의 가격에 부담을 주며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곡물>
곡물 가격은 혼조세를 보였다. 특히 소맥(밀) 선물은 견조한 글로벌 공급 흐름과 9월 첫 거래일을 맞아 투자 펀드의 매도세가 강화되며 하락세를 보였다. 옥수수와 대두 선물은 중서부 곡물 벨트에 내린 비 영향에 사상 최고 수준의 수확률 전망이 다시 대두되며 압박 받는 모습을 보였다.
곡물 가격은 농무부의 보고서에서 옥수수와 대두의 주간 우수 등급이 직전주에서 변함없이 20년래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유럽연합이 모든 러시아 국영기업들의 유럽 내 자금 조달을 금지시키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지만 흑해 지역의 수출 흐름에는 현재까지 큰 차질이 빚어지지 않고 있다. 특히 우크라이나의 경우 소맥을 비롯해 옥수수, 보리 수출이 오히려 증가세를 보이면서 투심을 위축시킬 것으로 전망되면서 추가 하락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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