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은이 도시락 공모전에서 최고 상을 받았다.
9월 3일 방송된 MBC 드라마 ‘모두 다 김치’ 90회에서는 하은(김지영 분)은 도시락 공모전 본선 대회에 참가했다.
지난 날 지하 냉동 창고에 갇히면서 아직 체력을 회복하지 못했지만 본선에 오르게 되었다는 소식에 하은은 고민도 하지 않고 본선 경연에 참가했다.
이날 경연 결과는 하은의 우승. 하은은 국제쇼핑유통포럼에 참가할 수 있게 되었고 상금 300만원을 받게 되었다.
이 소식을 듣고 하은의 가족과 태경(김호진 분)은 크게 기뻐했다. 은희(이효춘 분)는 아픈 몸을 하고도 우승을 한 하은이 기특했고 지은(윤혜경 분)은 대회를 권유한 자신의 덕이라며 유세를 부렸다.
반면 약이 잔뜩 오른 사람이 있었으니 현지(차현정 분)과 동준(원기준 분)이었다. 국제쇼핑유통포럼에는 태강에 연관되어 있었던 것.
참가자 명단을 확인하던 동준은 하은의 이름을 보고 깜짝 놀랐고 이를 확인한 현지 역시 소리를 지르며 “실무자가 모르는 게 말이 돼?”라며 나무랐다.
이어 현지는 “이 일은 내가 알아서 할테니 그렇게 알아라”라고 했다. 현지가 또 무슨 짓을 꾸밀지 긴장감을 자아냈다. 현지는 외식사업부에 전화를 걸었다.
동준은 하은을 찾아가 “그 포럼 태강에서 주최하는 국제 회의다. 그런 것도 알아보지 않았냐. 그러니까 알아서 그만 둬라”라고 말했다. 말도 안 되는 강요에 태경과 하은은 기가 막혔다.
하은은 “나한테 무슨 짓을 해도 나는 포기 안 해. 태강? 당신도 와서 내 도시락 먹어”라며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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