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미가 남자친구가 다른 여자와 식사하는 장면을 발견했다.
2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연애의 발견`(김성윤, 이응복 연출/정현정 극본) 6회에서 남하진(성준)은 문자를 받았다.
안아림(윤진이)은 남하진에게 "김밥 데이트하자"고 문자를 보냈고 하진은 흔쾌히 응했다. 그날은, 여자친구 한여름(정유미)과 저녁 식사 약속을 한 날이었다. 한여름은 `지금 가고 있다`고 문자를 보냈지만 답장을 받지 못했다.
한여름은 남하진의 병원까지 와서 계속 전화를 걸었지만 전화가 연결될리 없었다. 도준호(윤현민)는 괜히 한여름의 눈치를 보다가 자리를 피했고 한여름은 의심을 하기 시작했다. 결국 한여름은 위치추적 어플을 이용해 남자친구가 있는 곳을 찾기 시작했다.
한여름은 "여기 근처인 거 같은데"라며 근처를 빙빙돌았다. 그리고 핸드폰에 표시된 곳으로 다가갔을때 분식집을 발견했다. 그제서야 `김밥 데이트하자`고 메세지를 남겼던 한 여자를 떠올렸다.
한여름은 식당 가까이 다가갔고 거기서 한 여자와 김밥을 먹고 있는 남하진을 발견했다. 여자와 마주앉아 수줍게 웃는 남자친구를 보면서 여름은 슬퍼졌다. 여름은 하진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하진은 받지 않았다. 그는 전화가 온 걸 알면서도 조용히 내려놨고 그 모습에 한여름은 더 슬퍼졌다.
한여름은 집으로 바로 돌아온 뒤 도준호에게 따져물었다. 남하진이 같이 있는 여자가 누군지, 낱낱이 보고하라고 엄한 표정으로 앉아있었다. 도준호는 결국 그녀에 대해 말했고 한여름은 다음날 아림에 대해 파악하러 직접 아르바이트 장소로 향했다.
그리고 한여름은 김밥 한 줄을 사가지고 병원을 방문했다. 그녀는 "하진 씨가 김밥을 너무 좋아하는 거 같아서 사왔다"고 일침을 놓았다. 하진이 같이 먹자고 제안했지만 한여름은 "난 김밥 정말 싫어한다"고 인상을 찌푸렸다. 그 모습에 하진은 "그냥 차라리 날 한대 치라"며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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