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미얀마 메이 타 테 아웅이 한국에 있는 동안 전신성형과 접대를 강요받았다고 폭로해 충격을 부고 있다.
지난 5월 한국에서 개최된 국제미인대회에서 우승하고 시가 수억 원의 왕관을 들고 도주했던 미스 미얀마 메이 타 테 아웅(May Myat Noe)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시아 퍼시픽 월드 조직위로부터 전신 성형수술을 강요받았고,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밝혔다.
미스 미얀마 아웅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전신 성형을 강요받았으나 거절했다"며 "조직위는 앨범 제작 비용 마련을 이유로 그들이 원할 때 언제든지 거물급 재계 인사를 접대할 것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또 "주최 측이 자신의 나이를 16세에서 18세로 속이도록 강요했다"며 "나는 가슴 수술을 절대 받지 않았지만, 나의 품위를 지키기 위해 더는 구체적으로 설명하지는 않겠다"고 밝혔다.
미스 미얀마 아웅은 "아시아 퍼시픽 월드 조직위가 자신이 왕관을 훔쳐 간 것처럼 몰고 갔다. 주최 측이 미얀마에 사과해야 왕관을 돌려주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에 대해 한국의 주최 측은 아웅이 불성실한 문제로 우승을 취소하자 거짓말을 하는 것이라며, 오히려 대회 이미지와 신뢰도에 타격을 준 아웅이 사과를 해야 한다고 반박하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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